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내구성, 기능성 등 기본적인 제품의 질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어느 분야에서든 디자인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무형의 가치를 통해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디자인은 가장 강렬하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상하고,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기계와 기술의 발전으로 전문 지식과 숙련된 기술은 더 이상 디자이너의 최고 덕목이 아니게 됐다. 세상을 남다른 시각으로 보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해내는 디자이너는 수 억 원을 주고라도 영입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른다. 실제로 유능한 디자이너는 한 브랜드의 운명까지도 좌우한다. 모노그램에 한정되어 있던 ‘루이
여름이 왔다. 수영장도 가야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도 많다. 늦은 감은 있지만 운동을 하고 싶다. 그렇지만 무리한 운동은 피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운동을 오래 한다고 운동 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운동할 경우 체내 활성산소를 높일 수 있다. 또 피로물질을 늘려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운동 리듬도 잃게 된다. 운동을 오래 즐기고 싶다면 운동의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그렇다면 운동은 얼마나 해야 적당할까? 전문가들은 하루 2시간을 넘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의 비율은 7:3 정도가 되는 것이 적당하다. 또 운동 후에는 항산화 물질을 섭취해 활성
환경부가 국내 미세먼지의 국외영향은 미세먼지 농도(평상시, 고농도), 계절(봄∙가을→고농도), 대기모델링 입력자료(미세먼지 배출량 등)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경제가 7일 보도한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 중국 요인 비중을 국립환경과학원은 40%, 서울시는 55%, 일부 환경 전문가는 70%로 제각각 추정하고 있어 정부는 실체 파악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석탄화력 풀가동한 여름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적어 발전업계의 답답함도 전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대기연구결과와 대기모델링을 통해 국내 미세먼지의 국외영향을 평상시 30~50%, 고농도시 60~80%인 것으로 분석했다고 했다. 분
질병관리본부는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대응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살처분 참여자나 AI 발생 농가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개인보호구 착용 교육 등 인체감염 예방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노출 후 잠복기인 10일 동안 사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AI 중앙영학조사반을 대폭 확대 편성했다.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국가 지정 음압격리병상 가동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AI 위기 단계가 격상됐다고 해서 과
2016년의 광장을 연 ‘미디어 시민’에 대해 날카롭게 해부한 책이 나왔다. 21세기 미디어 운동의 흐름과 영향을 조명한 '미디어 시민의 탄생'이다.저자는 시대정신연구소 '한윤형' 부소장이다. 한윤형 저자는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한국 사회의 청년세대, 미디어, 현실정치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다. 21세기 한국 현대사를 이끌어온 힘을 추적하다!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은 대규모 군중이 만들어낸 촛불시위의 물결에 휩싸였다. 2002년, 2004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로 번진 대규모 광장 촛불시위였다. 저자는 이런 이들의 존재를 20세기말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21세기 뉴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대규모 촛불 시위가
'2017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The 맛있는 영화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황교익 칼러니스트가 음식 부문 운영위장으로 참여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영화의 전당이 공동주최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올해가 두번째다. 지난해 처음 시도한 음식영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됨으로써 규모가 커졌다.'2017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음식을 주제로 제작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음식영화를 주제로 셰프와 음식전문 칼럼리스트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영화축제이다. 부산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국 각지 대표
내일 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K-푸드 엑스포'와 제16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동시 개막한다.제17회 'K-푸드 엑스포'에는 전국 200여 개 식품업체가 참여한다. 참여한 업체들은 신제품 소개를 하고 수출 상담의 기회도 갖는다. 총 44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이번 전시에는 가공·기능성 식품존, 커피·디저트존, 식품기계·기기존, 지자체 특산품존이 설치된다. K-푸드 엑스포에는 국내 식품 대기업과 유통사 등 관련 분야 바이어들을 초청해 중소기업 1:1 수출상담회도 가진다. 올해로 16번째로 열리는 '대구음식박람회'는 총 15개 주제로 이뤄진 음식전시관이 공개된다.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 체험코너, 푸드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에 타사 광고가 허용된다. 푸드트럭은 청년층과 소상 공인의 생계형 창업 창업 아이템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는 푸드트럭 사업은 영업지역이 한정돼 수익창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행정자치부는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하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개정령안을 5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라 푸드트럭 이외에도 사업용 자동차와 사업용 화물자동차에도 타사광고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로 푸드트럭을 이용한 광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돼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
중국 정부가 ‘돼지고기’에 대한 식품 안전망을 개선한다. 중국 국무원 입법부는 ‘돼지 도살 규정’을 개정하고 돼지고기와 가공식품에 대한 리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이달 1일 발표했다. ‘돼지 도살 규정’은 1997년 공포된 이후 2007년과 2016년 두 차례 개정됐지만 한계가 있었다. 사회문제와 규제 등 새로운 상황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다란 평가다. 자격 기준을 충족한 돼지의 도축 증명서나 기록 내용, 유효 기간, 변경 절차 등은 무용지물이었다. 사육, 가공, 유통 등 단계별 품질 추적 시스템은 효과가 미비했다. 이러한 형편에서 중국은 돼지고기 최대 소비 국가란 타이틀에도 상품 품질은 후진국에 머물렀다. 되려 불
■중국 식품 트렌드, ‘새로움’, ‘다양성’중국의 식품 트렌드는 2가지로 요약된다. ‘새로움’, ‘다양성’이다. 이러한 식품 트렌드를 이끄는 이들은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이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태어난 ‘바링허우’(八零後)세대다. 중국과 외국 식품업체들은 바링허우 맞춤형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바링허우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내놔야 성공할 수 있어서다. 업체들이 출시한 상품은 ‘글로컬’(global+local)’ 제품이다. 글로컬은 외국적 맛에 전통적 요소를 결합했다란 의미다. 자몽에 전통차 ‘홍차’를 더하거나 열대식물 ‘노니’향을 첨가한 과일음료가 대표적이다. ‘애니 리우’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중국 지사장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