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식품·요식업계에서는 제철재료를 첨가한 한정판 메뉴가 대세다. 특정 계절에 생산되는 식재료나 소비자들이 계절마다 즐겨 찾는 맛(flavor)을 스낵이나 음료에 가미해 일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시즈널(seasonal) 제품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건강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선함과 특별한 느낌을 주는 시즈널 제품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서치 업체인 민텔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78%가 시즈널 식품이나 음료 옵션을 즐기기 원한다고 밝혔다. 시즈널 제품을 접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신선함(45%)이었다.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이는 셀리악병 혹은 알레르기, 불내증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글루텐 프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글루텐 제품이 오히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연례총회에서 글루텐 프리 제품이 글루텐이 포함된 유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높은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 비만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1,300개 이상의 제품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글루텐 프리 빵 제품에서 지방이 매우 높게 함유돼 있었다. 글루텐 프리 파스타는 당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시장인 중국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소득수준 향상 및 생활방식의 서구화로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중국 내 호황을 맞은 식음료 프랜차이즈 분야는 중국 일반정식, 훠궈(火锅), 패스트푸드, 단체 식사용 음식, 서양음식 및 디저트 브랜드 등이다. 소비 증가액은 지난 2015년 기준 각각 10.76%, 4.85%, 8.29%, 2.13%, 13.33%로 나타났다.외식문화가 보편적인 중국인들 덕분에 요식업계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016년 기준 602만여 개에 달하는 식당이 영업 중이었다. 이 중 소규모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가맹점식 요식업체 수는 2016년 3분기에만 324만 개로 급증
멕시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외식산업 규모 확대와 더불어 중산층·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멕시코 외식산업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멕시코 레스토랑 매출액 최근 3년간 연평균 5% 증가했다. 현지에서 중남미 레스토랑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안·미국식 레스토랑은 성장세에 있다. 매출액 기준 시장규모는 중남미 레스토랑이 가장 크며 뒤이어 미국식 레스토랑, 아시아 레스토랑 순이다. 매출성장률 기준으로는 아시아 레스토랑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식 레스토랑, 중남미 레스토랑이 뒤이었다. 미국식 레스
지속적인 경제불황에도 칠레 건강식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칠레 정부는 지난해부터 칠레 내 판매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신규 라벨링 법을 시행했다. 이 법에 따르면 포화지방, 칼로리, 당, 나트륨이 기준치를 초과할 시 경고문구를 제품 전면에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학교 내 판매와 장난감과 함께 판매하는 것이 금지됐다.규제와 더불어 최근 부쩍 늘어난 식품업체들의 건강 관련 캠페인도 건강식음료 열풍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칠레 내 건강식음료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현지 유력 일간지 메르꾸리오(Mercuri)는 칠레 총가구의 99%가 라이트(light)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
오늘(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식품안전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 나트륨·당류 줄이기 유공자, 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식이 진행된다. 식품안전을 바라는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식품안전 다짐 퍼포먼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만드는 '식품안전 픽셀아트 퍼포먼스' 등 국민 참여 행사가 준비된다. 한편, 12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식품안전박람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민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식품안전의 날'은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먹을거리가 건강한 미래를 만든다는 문화를 확산
달콤한 스낵들이 스리랑카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간 8만1000메트릭톤 정도의 비스킷을 스리랑카인들이 소비하고 있다. 이 규모는 360억 루피(Rupee)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전인 4만4,000메트릭톤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리랑카 1인당 비스킷 소비량은 약 4kg으로 바다 건너 인접한 제조대국 인도(1.1kg)보다 무려 4배나 높다. 비스킷 소비가 높은 이유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실소득의 증가와 도시화 확산으로 바쁜 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파워스낵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지 기후 특성상 과일을 이용한 제과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해외로의 수출이 총수출 중 약 2.5%를 차지하는 2억7,500만 달러에 달한다. 해외 제품의 수입은 오히려 수출보다 높은 연간 3억 달러로 총수입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31.9% 증가했다. 최근 Cargil, Arpico 등의 슈퍼마켓 채널이 확대되고 있다. 비스킷 제품들도 이러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현대식 느낌의 대형 소매매장에서 양질의 포장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제과류 제품들의 포장실력은 꽤 높은 편이며 제품 판매도 증가하고
규칙적으로 녹차, 홍차, 우롱차 등을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공공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은 국립싱가포르대학교 심리의학과 교수 레이펑 박사가 주도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지금까지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다. 차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당뇨병, 암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확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차가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확인했다. 레이펑 박사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55세 이상 중국계 남녀 957명을 대상으로 어떤 차를 얼마나 마시는지 조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매일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거의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능력이 감퇴할 위험이 평균 50% 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 규칙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 중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APOe4'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인지능력이 감퇴할 위험이 평균보다 86% 낮았다.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녹차, 홍차, 우롱차를 즐겨 마셨다. 차가 인지능력에
도미니카 공화국이 중미·카리브 지역 최대 와인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대규모 리조트 와인 수요도 지속해서 확대됐다. 주재국 방문 외국관광객 대다수는 미국 및 유럽국가에서 유입된다. 관광객 대부분 와인과 같은 주류가 식사로 함께 제공되는 리조트, 호텔을 이용한다. 최근 수입와인뿐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내 와인 생산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이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와인시장은 수입산 95%, 국내산 5%로 구성돼 있다. 수입 와인은 대부분 음료용으로 소비되는 반면, 현지 생산 와인은 요리용으로 소비된다. 국내산 와인의 생산물량이 적어 일부 아이티 및 미국시장에 수출되기는 하나 대부분 현지에서 소비한다. 남부 지역에 위치한 Neyba에서 대부분의 국산와인이 생산된다. 지난 2014년 기준 약 7만5,000병을 생산했다. 최근 국내 와인생산 확대를 위해 주재국 및 미국 사업가들이 남부 Ocoa Bay 지역 농업 관광 프로젝트에 1억9,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대부분 와인은 슈퍼마켓과 휴양지 리조트에서 판매·소비되고 있다. 와인 가격등급에 따라 주요 판매처가 달라진다. 현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와인
인도네시아 주류시장이 무슬림 국가라는 배경과 정부의 부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국산 주류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 중 약 88%가 무슬림이다. 원칙적으로 음주를 금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온건 성향의 무슬림인 만큼 주요 도시와 관광지에서 음주가 허용된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인의 알코올 소비량은 평균 1인당 1.4리터에 불과했다. 술을 금기하는 종교적 분위기, 다른 국가에 비해 비싼 술값으로 개인 주류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5년 4월 16일부터 대형 마트를 제외한 편의점 등에서 알코올 도수 5% 이하의 맥주와 같은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법안 발효 후 주류 판매에 대한 법규가 지역별로 달라 현지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됐다. 인도네시아 유통업자협회, 주류업계, 관광업계의 반발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법안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미니 마켓의 매출은 주류 판매 금지 후 급락했다. 주류 회사들은 무알코올 맥주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미니 마켓을 통하지 않더라도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인도네시아 주류 소비량이 늘고 있다. 판매 규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