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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환경부, 국외영향 미세먼지는 '농도·계절·배출량' 따라 차이

(사진=clipartkorea)

환경부가 국내 미세먼지의 국외영향은 미세먼지 농도(평상시, 고농도), 계절(봄∙가을→고농도), 대기모델링 입력자료(미세먼지 배출량 등)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경제가 7일 보도한 <미세먼지 중국 요인 실체 파악도 못한 정부>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 중국 요인 비중을 국립환경과학원은 40%, 서울시는 55%, 일부 환경 전문가는 70%로 제각각 추정하고 있어 정부는 실체 파악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석탄화력 풀가동한 여름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적어 발전업계의 답답함도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기연구결과와 대기모델링을 통해 국내 미세먼지의 국외영향을 평상시 30~50%, 고농도시 60~80%인 것으로 분석했다고 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기 전문가 의견을 들은 후 정부 합동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16.6.3)>을 통해 국외영향 비중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보도된 국외영향의 경우 서울시는 15~16년 기준, 환경 전문가는 고농도 사례를 분석한 결과로 평가 기간과 농도에 차이가 있을뿐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환경부는 발전소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14%를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으로서 발전소(석탄∙LNG) 중에서는 석탄발전이 미세먼지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는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LNG발전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