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가 선정한 혁신기술에 바이오 관련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MIT는 2001년부터 매년 ‘10대 혁신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것들이다. 생명공학 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MIT의 ‘2017년 10대 혁신 기술’ 중 BT(바이오기술)는 3가지다.올해 선정된 바이오 기술은 ‘마비역전기술(Reversing Paralysis)’, ‘유전자치료 2.0(Gene Therapy 2.0)’, ‘세포 지도(The Cell Atlas) ’다.‘마비역전기술’은 뇌 이식 칩으로 마비된 손과 다리에 신호를 직접 전달해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다. ‘유전자치료 2.0’은 초기 문제였던 전달 메커니즘을 바이러스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기술이다. ‘세포 지도’는 인체의 모든 세포를 유형별로 나누는 분류법이다. MIT는 선정된 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시기도 제시했다. MIT가 전망한 적용 가능 시기는 현재부터 15년 후까지 다양하다.MIT에 따르면 ‘마비역전기술’은 사지가 마비된 환자가 팔과 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며 제주도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3월, 4월의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온화한 기후로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제철 계절 회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 성산일출봉 부근은 매년 만발하는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성산일출봉 이외에도 제주도 곳곳에서 샛노란 유채꽃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와 한라산 곶자왈, 우도, 함덕 서우봉이나 용눈이오름 등 전망 좋은 곳도 제주도를 방문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울창한 동백나무 숲 '카멜리아 힐'도 빼놓을 수 없다.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나무 수목원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80개국 500여 품종, 6000여 그루의 동백이 6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울창한 숲을 이룬다. 달콤한 동백 향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250여종의 제주 자생 식물과 함께 다양한 꽃도 볼 수 있다. 중문엉덩물계곡·세화해변·선창풍차해안도로·구엄리돌염전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이국적인 색깔의 바다와 바닷가 풍차, 일렬로 늘어선 삼나무 숲 속에서 누구나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특히 엉덩물계곡은 중
지난 24일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측에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우수 식재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 88곳에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비해 36개 학교로 증가했다. 지원비는 약 5,000만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구시교육청의 우수 식재료를 지원받는 학교는 지난 해 대비 57개 늘었다. 식재료 지원비는 약 3억 3,000만원 증가했다. 향후 대구시는 중구, 서구, 남구, 달성군(고교 포함) 지역의 초·중학교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의 초등학교 267개교에 33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국내 의료기기업체 세원셀론텍이 '카티필(Cartifill,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제조기술에 대해 맥시코와 칠레에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한번 손상 시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연골조직을 수복하기 위한 조성물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조성물은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 미국식품의약국등제 국제 원료의약품)과 피브린(Fibrin, 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이 혼합돼 있다. 세원셀론텍은 이러한 특허기술과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카타필' 제품화를 완성했다. 또 기존 치료방법이 고가의 치료비와 절개로 인한 수술부담을 가지는 것을 해소했다. '카티필' 연골치료술은 지난 2014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카타필'은 2013년 3월 국내 상용화에 성공한 뒤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싱가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제 맥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에서도 사용되며 해외 16개국에 진출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심각한 비만율로 인해 관절질환 환자의 치료수요가 높고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그 중
장기화로 접어드 사드 문제로 인해 국내 제약업계의 중국진출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제약업계의 대중국 수출과 현지 법인들의 경영활동이 크고 작은 피해를 겪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장들은 우량 제약기업은 충격이 작지만 소규모 업체들은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인허가 등록 업무는 일부 화장품, 식품, 음료를 제외하면 비교적 순조롭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바이어들 간 미묘한 부담과 갈등이 시간이 지날 수록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중국 내 필러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사드 여파에 영향 없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북경한미도 추진 중이던 인허가 작업과 온라인몰, 영업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지 관계자들은 "천진, 양주에 법인이 설립된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은 중국 지분율이 높아 사드 여파에서 가장 자유롭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의 경우 케미칼 제품 외에 미용 분야로 사업 확장을 계획했으나 현재는 사태의 흐름을 관찰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화북과 화동지역에서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판매중이나 아직 사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 식약청(CFDA)에서 필러 인허가 준비 과정
브라질에서 '누들'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과거 브라질에서 즐겨먹는 동양식 면 요리는 야키소바에 한정됐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식 정통 라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 초기 라멘집은 상파울루 내 동양계 이민자들의 왕래가 활발한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 현재는 상파울루 주요 상업지구에도 라멘집이 등장하고 있다. 1~2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라멘이 인기다. 상파울루 내 라멘집은 1그릇에 25~40헤알(한화 약 9,000~15,000원)로 현지 식당의 메뉴와 비슷한 가격대이다. 또 현지 식당 메뉴에도 라멘이 추가되는 등 라멘이 브라질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라멘의 유행과 함께 인스턴트 누들 시장도 성장중 이다. 2015년 기준, 브라질의 인스턴트 누들 소비는 세계 10위로 중남미 국가 중 1위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에는 브라질 인스턴트 누들 시장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22억 8,408만 헤알(한화 약 8,142억)로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는 브라질 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형태 중 10%를 차지하면서 인스턴트 누들과 같은 즉석식품 수요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바이오 벤처 ‘바이오 인프라’가 혈액 소량으로 암 6종을 진단하는 기술로 중국에 진출한다. ‘바이오 인프라’는 중국 정주에 있는 고급 종합검진센터 ‘중평 한일 검진센터’와 업무협약을 24일 맺었다. 중국 암 건강검진 시장에 나가기 위해서다. 업무협약으로, 중평 한일 검진센터는 앞으로 바이오 인프라의 검사기술을 사용한다. 혈액 검사는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다. 중국은 혈액 반출을 금지해서다. 대신 중평 한일 검진센터는 혈액 데이터를 한국으로 보낸다. 바이오 인프라는 데이터 분석해 다시 보내주는 식이다. 바이오 인프라는 다른 중국 의료기관과도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철우 바이오 인프라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이 개발한 스마트 암 검사 기술이 널리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70만평 규모의 식품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세계 4대 식품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목표로 지어진다. 계획대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150개 입주기업과 10개 연구소가 매출 15조원과 2만2000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이라 전망된다. 오나나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홍보팀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식품산업은 클러서트 형태로 네트워크화 되는 추세다. 급증하는 글로벌 식품산업 시장규모를 감안했을 때 체계적인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식품클러스터 구축 이유를 밝혔다. 식품산업은 전반적으로 R&D에 대한 투자가 기술산업에 비해 저조하다. 따라서 R&D 기반의 수출지향형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다. 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하면 단지 안에 연구 시설과 관련 지원시설을 밀집시켜 산업, 기업 간 효과를 짧은 시간 안에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 익산 인근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영문명은 FOODPOLIS이다. 산업단지를 넘어선 한국형 식품산업문화도시를 조성한다는 의미이다. 2014년 11월 기공식을 가진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말 완공된다. 향후 2020년까지 연간 매출 15조원(수출 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 의학 매체 '데일리 팜'에 따르면 식약처 관계자는 "30여 개 국내 제약사들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복합제 개발간담회를 열고 허가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약 개발은 세계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외에서 해당 약 수요는 많지만 신약 등 치료제 개발률이 낮고 허가심사 가이드라인도 없어서다. 식약처는 이러한 치료제 개발 현실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개발이 어려운 의약품이나 사회에 필요하지만, 개발이 더딘 치료제엔 직접 나서 업계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그래도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 식약처는 개발간담회에서 심사 투명성과 예측성을 높이고 치매약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취합된 제약계 의견은 약품 개발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치매약 개발에 관심이 있는 제약사 30여 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 제출범위를 안내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아직 치매약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지 않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계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규슈대와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공동연구팀이 암환부에 반응하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입자는 암세포 특유의 고온성에 반응해 팽창한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포함시킨 약제를 암환부에만 머무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작용이 적은 항암치료 가능성 향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각각 암세포에는 수십~수백나노미터의 틈이 있다. 이 틈 사이로 약물이 투입된 나노입자를 넣어 운반하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입자가 틈에 머무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확산돼 부작용을 일으켜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암세포의 온도가 정상세포보다 높은 점에 주목했다.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는 유기화합물을 이용해 온도를 높이면 원래 크기의 500~1000배로 팽창한다. 쥐 실험에서 이 나노입자가 암세포의 틈으로 들어간 후 팽창해 머무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약물을 넣은 나노입자가 환부에 도달하게 한다면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며 "투여하는 약물의 양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된 나노입자는 환자들의 암진단과 치료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