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7년 공립 초ㆍ중학교 조리종사원 배치기준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도 조리종사원 배치기준을, 조리사를 포함한 조리종사원이 전년도 대비 초등학교는 10명 하향한 173명당 1명, 중학교는 7명 하향한 140명당 1명으로 정했다. 직영(단독조리)급식 운영 고등학교는 중학교 배치기준으로 운영․권장하는 내용을 추가하여, 조리종사원들의 근로조건을 부분적으로 개선하였다. 한편 서울시내 초․중학교에서는 이미 위 조리종사원 배치와는 별도로 초등학교당 평균 14명, 중학교 교당 평균 2.2명의 급식보조원(배식도우미, 운반도우미 등)이 채용되어 배식․운반 등의 급식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부족한 인력을 일부 보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초․중학교 조리종사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하여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잇따른 대형 수주 소식을 전하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립중앙의료원 단체급식 수주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오션힐스CC 등을 수주하는데 잇따라 성공했다. 이 같은 수주에 힘입어 현재까지 전국 10여개 대형 단체급식사업장에서 32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5년간 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국내외 경기가 장기적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연초부터 굵직한 대형 거래처 수주에 성공하며, 단체급식 사업에서 목표했던 1분기 매출액을 가뿐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틈새 경로인 레저사업 분야에서도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단체급식 시장의 전통적인 경로가 오피스와 산업체였다면, 레저 사업분야는 단체급식의 틈새시장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오션힐스CC(포항, 영천, 청도), 거제뷰CC, 아라미르CC를 추가로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경쟁 업체들과 3배가량 격차를 벌려 이 시장의 압도적 1위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광용)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 21일(화) 제3협의실에서 학교급식점검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교급식점검단은 「인천시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민관협의 운영에 관한 조례( 2017.1.2.)」시행 및 기존 학교급식점검단의 임기 만료로 인해 북부교육지원청의 이순근 교육지원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임관숙 평생교육건강과장, 관계기관 담당공무원, 소비자단체 장의 추천자, 학부모 등 총 11명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위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7년도부터 새롭게 활동하게 될 학교급식점검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학교급식소 위생관리와 식재료 납품업체점검에 대한 개선 방법을 모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점검활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교급식담당자와 민간인 점검단이 한조를 이루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현장을 불시에 찾아 점검함으로써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급식학교에서는 최근 4년간(2013~2016년) 식중독 무사고를 달성했다. 전광용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부터 새로이 활동하게 될 점검 단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오는 4월 5일~9일까지 논산에서 '딸기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논산천 둔지, 논산문화원 및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진행된다. '논산 딸기 축제'는 2001년부터 50여년 재배 전통을 자랑하는 '논산 딸기' 홍보를 위해 시작됐다. 충청의 명품으로 여겨지는 논산 딸기는 지난 2012년, 2013년 전국 탑딸기 품질평가회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받기도 했다. 2015년에는 논산청정딸기 산업 특구가 '우수 특구'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에는 논산딸기 무료시식행사, 청정딸기 수확 체험, 딸기케이크·잼 만들기, 딸기 떡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딸기 수확 체험은 축제 당일 신청도 가능하나 축제시작 전에 미리 예약하면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위원회가 준비한 딸기 막걸리도 맛볼 수 있고, 딸기 캐릭터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논산딸기 축제위원회는 딸기 축제를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해 이동 소방서·우체국·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축제장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해마다 논산딸기축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논산딸기축제를 방문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식약처는 식품영양안전국을 식품소비안전국으로, 농축수산물안전국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으로 지난 20일 바꿨다. 각 조직 국장도 새로 임명했다. 식품소비안전국은 국내 농축산물 위생과 안전관리 업무를 진행한다. 기존 농축수산물안전국이 맡아 관리하던 일이다. 식품소비안전국은 식생활 안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가령 국내 농축수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식생활 영양 정책이나 식중독 예방을 담당한다. 수입식품안전정책국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업무엔 수입식품 정책과 현지 실사, 수입 검사 관리와 유통 안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식약처의 초기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식품영양안전국을 ‘식생활소비안전국’으로, 농축수산물안전국은 ‘수입식품정책국’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2월 13일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의제기했다. 농식품부는 '식생활' 관련법 주무부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약처는 조직 명칭을 '식생활 소비' 대신 '식품 소비'로 바꾸고, 수입식품정책국에도 '안전'이라는 용어를 넣었다. 식약처는 "우리 식생활에서 수입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수입식품을 통관부
봄을 맞아 다양한 새싹 채소를 이용한 음식이 주목 받고 있다. 풋풋한 새싹을 이용한 간단한 샐러드 레시피 2가지를 소개한다. 1. 새싹 샐러드 ▶ 주재료양상추, 어린 새싹▶ 부재료레몬즙, 사과식초, 올리브유, 후추 ▶ 요리시작먼저 어린 새싹에 올리브유를 둘러준 뒤 잘 버무려 준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한다. 레몬즙과 사과식초는 기호에 맞게 넣어 준다. 샐러드 볼에 양상추를 먼저 깔아주고 위에 새싹을 올려 완성한다. 2. 마카로니 새싹 샐러드 ▶ 주재료마카로니 50g, 옥수수(통조림) 3/1통, 빨강·주황 파프리카, 어린새싹▶ 부재료건포도, 마요네즈, 씨겨자, 소금 ▶ 요리시작먼저 마카로니는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넣어 6~7분간 삶는다. 삶아진 마카로니를 채에 담아 물기를 빼준다. 옥수수도 채에 밭쳐 물기를 빼고 파프리카는 옥수수 크기로 썬다. 어린 새싹을 씻은 후 물기를 빼준다. 볼에 마카로니, 옥수수, 파프리카, 새싹, 건포도를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려 완성한다. 마카로니와 마요네즈가 부담스러운 다이어터라면 양상추와 새싹만 이용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마카로니와 옥수수는 어린 아이들도 좋아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대전지역 학교 영양사들의 면허가산수당 지급기준이 완화되고 전임경력 인정기준이 확대된다.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일 학교 및 기관 등에서 교육 및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교육공무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업무능률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계획을 발표했다.처우개선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3.5% 인상, 장기근무가산금 수당 상한 39만원으로 확대, 명절휴가비 연 100만원으로 인상, 영양사 면허가산수당 지급기준 완화, 전임경력 인정기준 확대 등이다.기본급은 공무원과 동일하게 3.5% 인상하고, 근속 년수에 따라 지급되는 장기근무가산금 수당 상한은 31만원에서 39만원으로 인상되며, 명절휴가비는 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영양사 면허가산수당도 모든 교육공무직 영양사에게 월 8만3,500원 지급토록 하고, 타 시ㆍ도 교육청에서 근무한 경력과 공무원 및 공무원 대체자로 근무한 경력을 인정경력으로 확대 적용한다.또한,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생활임금제 제도는 생활임금액 시급 7,630원으로 대전시와 동일하게 결정되었으며, 1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인 배식보조원이 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시교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식재료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를 허위로 표시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학부모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근거가 법으로 만들어져 예산 지원과 체계적인 활동 등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 영천ㆍ청도)은 최근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법률안은 이만희 의원 제외한 홍문표, 박덕흠, 민경욱, 이양수, 홍문종, 김석기, 이우현, 서청원, 김도읍 등 9명의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만희 의원은 “학부모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모니터링단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학교급식 식재료 및 식단을 모니터링하고 허위 HACCP 표시의 식재료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듦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제16조(품질 및 안전을 위한 준수사항)의 제1항에 제5호(「식품위생법」 제48조에 따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표시를 거짓으로 적은 식재료)를 신설하고 제23조(벌칙)에 이를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라남도 관광지 중 근래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여수'다. 여수엑스포로 더욱 유명해진 해양공원, 해상케이블카와 밤에 즐기는 여수 밤바다의 야경은 많은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봄철에 즐기기 좋은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남도 식도락 여행 3일'을 시작으로 '남도여행 으뜸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18일부터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운행 중이다. 여수는 관광명소 10곳을 지정해 여수10경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동도, 거문도백도, 향일암, 금오도, 여수세계, 진남관, 여수밤바다, 영취산 진달래, 여수해상 케이블카, 여수 이순신 대교가 10경에 선정됐다. 특히 오동도는 여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다. 섬 전체에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개화가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동백섬으로도 불리는 오동도는 여수의 상징이기도 하다. 여수에서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가 '여수 밤바다'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로 한차례 인기를 얻은 여수 밤바다는 낭만이 가득하다. 여수의 도시 곳곳에 있는 화려한 조명이 여수의 밤바다를 수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
최정표 건국대 교수가 저서한 '경영자 혁명: 삼성, 전문경영인 기업으로 가야'라는 책이 나왔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사태와 연관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된 것은 현재 한국경제사에 큰 상징적 의미를 준다. 이제는 글로벌기업으로서 IT산업의 상징적 기업이 된 삼성 3세 후계자가 무엇때문에 구속에까지 이른 것인가. '세습집착증' 때문이다. 경영권 세습에 집착하다보니, 갖은 불법을 저지르고 결국 삼성그룹 총수 최초로 구속이라는 불명예마저 얻게 됐다. 이러한 한국경제사 앞에 최정표 교수는 한국 재벌이 가진 문제를 지적하고, 올바른 개혁방안을 담담히 기술했다. 소유할 것인가, 경영할 것인가? 재벌은 한국에서 유독 강한 생명력을 발휘한다. 미국은 일찌감치 1900년대 초반에,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재벌이 해체됐다. 이스라엘은 2013년에 재벌 체제에 종언을 고한 뒤 벤처 창업이 활성화 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은 기업 발전의 자연적인 진화 과정이지만, 우리나라의 재벌은 이런 발전 과정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세습’이다. 재벌들은 국가 경제보다 자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