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의약품유통업체와 대형 의약품유통업체의 상생 방안이 만들어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대형 의약품유통업체가 한 중소의약품유통업체와 의약품 주문·배송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지난 21일 전해졌다. 계약엔 중소의약품유통업체는 약국, 의료기관 영업에만 집중하고 대형의약품유통업체에 의약품을 공급, 배송을 위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렇게 계약을 하면, 중소의약품유통업체는 의약품 구매, 배송에 신경 쓰지 않고 영업에 집중할 수 있으며 대형의약품유통업체는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대형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소의약품유통업체와 새로운 관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은행권, 제약사들이 의약품유통업계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이에 중소의약품유통업체는 의약품 공급은 물론이고 제약사와의 거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지난 2~3년 내에 부도 처리되는 중견 의약품유통업체가 증가해 은행권에서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담보 보증을 거부하고 있다. 중소의약품업체들이 담보 부담까지 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중소업체들보다 제약사 거래도 많고 담보 부담도 적다. 그러나 매출 증가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2017 중동보건의료사절단' 참가 신청이 오는 4월5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보건복지부, 대한무역투자공사가 함께 주최한다. 진흥원은 선정된 중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이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중동(요르단), 북아프리카(이집트), 카자흐스탄에 파견된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 참가 기업체들은 현지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담당자와 만나 현지 의료기기 산업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현지 기업들과 1대1 비즈니스미팅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요르단(암만), 이집트(카이로), 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국내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됐다. 진흥원은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 기업 간 파트너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해 해외제약전문가 산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제약 시장 진출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동광제약은 UAE에서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아라간 플러스주' 판매를 승인받았다. 일동제약도 치주질환 보조제 '덴큐정'을 요르단 'Nairoukh'사와 계약해 수출한다. 보령제약은 항고혈압제 '토둘라'를 중동·북아프리카 19개 지역 수출한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에서 다이어트 한약 조제에 상당량 사용되는 '마황'을 지적했다.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지난 19일 마황이 다량 함유된 다이어트 한약의 부작용과 피해자의 인터뷰를 담은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 직후 한의사협회는 "마황은 건강원 등에서 불법적으로 구매하거나 섭취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에페드린의 1일 복용량을 150mg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한방비만학회에서는 마황을 한약재로 처방할 때 1일 4.5g~7g 기준 6개월이내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특위는 한의협에서 주장한 에페드린의 1일 복용 허용량은 다이어트 목적 기준이 아닌 기관지확장제와 같이 단기간 치료용 사용 시에만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한특위의 주장에 따르면 마황은 부정맥, 심근경색, 뇌출혈, 급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으로도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논문이 다수 발표되기도 했다. 해외 의학 학술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Neurology'에 각각 2000년도와
비싼 가격 때문에 치료제를 구하지 못하는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손과 발, 심지어 얼굴까지 부어 오르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체내 'C1-에스트라제 억제제' 결핍이나 기능 이상으로 발병한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진단이 어렵고 부종의 빈도·기간·중증도를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질환 관리가 어려워 환자들은 매일 불안감을 안고 있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환자들이 사용할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더 문제 되고 있다.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은 급성 발작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이 때 바로 병원에서 정맥주사 처치를 받지 못하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유전성 혈관부종 급성발작증상 치료제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피라지르)'는 응급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주사를 할 수 있어 유일한 희망으로 기대 받았다. 그러나 최근 급여가 불투명해져 투병 환자들이 좌절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해 11월 '경제성평가 면제(경평면제)'절차를 밟아온 피라지르와 다른 3가지 신약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내렸다. 환자들과 제약업계, 의료진들은 이러한 급평위의 판정이
바이오센서연구소의 스킨케어 기술이 싱가포르 땅을 밟았다. 바이오 센터연구소의 ‘티슈엑스(TISSUE X)’가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열리는 ‘서울 인 러브’ 특별전에서 소개됐다. 티슈엑스는 바이오센터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스킨케어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마스크팩 등에 적용돼, 히알루론산, 줄기세포배양액 등 바이오 물질을 속 피부까지 전달한다. 현재 국내에선 ‘프란츠(FRANZ)’라는 브랜드로 나왔다. 해당 특별전은 한국 문화와 대표 제품들을 싱가포르와 동남아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에선 바이오 센터 연구소의 프란츠,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설화수’가 초청됐다. 행사 관계자는 "프란츠는 신생 브랜드인 데다 가격대도 높아, 브랜드 성공에 관해선 반신반의했다. 현재 프란츠는 행사 매장 중 판매고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앞으로 이 추세가 지속될 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센서연구소 장명훈 대표는 "동남아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시장 수요가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4월 15일부터 동남아 최대 쇼핑몰 사이트인 라자다(Lazada)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신약개발 기업 ‘지엔티파마(GNT Pharma)’가 뇌졸중 치료제 연구성과를 바이오 국제 행사에서 발표했다.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 개발현황과 임상성과’를 ‘2017 바이오 유럽 춘계 국제 파트너링 컨퍼런스’에서 알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0일부터 3일간 열렸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경쟁력과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 치료제는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임상 2·3상이 진행되고 있다. 곽 대표는 “뇌졸중 치료제 New2000은 국내에서도 올해 말 임상 2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기술추출 등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유럽 컨퍼런스는 미국바이오협회와 EBD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바이오 국제행사다. 행사에선 의약이나 제약 바이오 관련 종사자 약 2,500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한 일대일 미팅이나 파트너링이 이뤄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9일까지 '제4회 바이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접수를 진행한다. 진흥원은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 분야 우수 사업모델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촉진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일반인, 또는 창업 2년 이내 창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개인별, 팀 별 지원도 받고 있다. 팀의 경우 5명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분야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헬스케어, 뷰티와 같은 보건산업이며 이에 해당하는 모든 아이디어가 포함된다. 우수 아이디어 선발은 서류심사를 거쳐 2~3배 수의 합격자 선정 후 발표평가로 이뤄진다. 결선 심사와 시상은 4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결선 심사와 시상에서 선정되는 7개 팀은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받는다. 또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진흥원의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서류전형에서 면제된다. 수상순위에 따라 정부 4개 부처(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국방부)가 합동해 진행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7' 지역예선인 '대한민국 창업리그'에 참가할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많은 시민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요령과 주의사항이 잘 알려져있지 않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구입하는 법과 사용시 주의사항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황사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다.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일반 마스크와 달리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평소에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55개사의 287여 가지로 약국, 편의점,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보건용 마스크 구입시 확인해야 할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 포장을 보면 입자차단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9'가 표시돼 있다. 여기서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마스크의 포집 효율, 안면부 흡기 저항, 누설률과 같은 효율등급을 나타낸다. 즉,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방어해주는지 알려주는 등급이다. 'KF'문자 뒤에 붙은
식품업계가 웹툰과 만났다. 웹툰을 마케팅 수단으로 선택하는 식품업체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가 웹툰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와 ‘효율’이다. 웹툰을 활용하면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다. 또 웹툰 마케팅은 가성비도 좋다. 웹툰 콘텐츠는 독자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가 높은 편이다. 웹툰 시장이 성장세인 분위기도 한몫했다. 2030세대가 성장을 견인하는 웹툰 시장은 2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에 따르면, 웹툰 시장 규모는 2013년 1,500억 원 수준에서 2015년 약 2,950억 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엔 약 5,000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일명 ‘맥스 봉툰’을 내놨다. 미니 소시지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한 6컷 웹툰이다. 맥스 봉툰 은 2030세대 일상 이야기가 주 소재다. 이 웹툰은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매월 두 차례 연재된다. 유지인 CJ제일제당 브랜드매니저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식품업계 주요 타깃 층인 2030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 웹툰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서울시가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 이상의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실습도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프로그램은 4월 8일(토) 경기도 연천 새둥지마을 전통장 체험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1일 체험이 진행되며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1박 2일 캠프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인원은 1회당 80명 (20여가족)으로, 선착순 모집이며 3월 28일(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NH여행(www.nhtour.co.kr)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온가족이 감자를 수확하는 모습. 특히, 올해부터는 농장(Farm)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팜핑’ 체험을 1박 2일로 운영한다. 팜핑은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농산물 수확을 체험하고, 직접 텐트를 설치해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캠핑장비와 도구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가벼운 몸으로 체험에 참여하면 된다.서울시는 농촌 체험프로그램 우호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중 전라북도 고창을 시작으로 시범적 운영, 대상 지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첫 농촌제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