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의 식음료 기업인 Thaibev(타이비버리지)사가 아세안 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의 대표 음료업체인 ThaiBev는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F&N의 매출을 합산하면 54억 달러(한화 약 6조) 의 그룹매출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료 회사 중 하나다. Thaibev는 ‘Vision2020’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태국에서 음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40억 바트(한화 약 1324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금은 기계 설비를 유지하고 새로운 기술 또한 음료제조에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Vision2020’ 계획은 2015년에 시작되었으며 연평균 12~16% 성장률 및 2020년까지 아세안 내 최고의 음료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Thaibev의 올해 첫 9개월 동안의 매출은 14.8%증가한 1390억 바트(한화 약 4조6745억), 순이익은 14,3% 증가한 190억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1720억 바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알코올음료와 비알코올음료 모두 생산하고 있다. ThaiBev는 미얀마,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알코올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미 베트남에 위스키와 태
사춘기의 꽃이라는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나타나 고민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인여드름 환자 비율이 전체 여드름 환자 중 67%를 차지한다고 한다. 성인여드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여드름의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피부과학 연구센터 루이기 날디 박사 연구팀은 5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 신선한 생선을 적게 섭취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른 연구들을 통해 여드름과 식습관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가 드러나면서 여드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여드름을 완화하기 위한 음식으로 토마토, 딸기, 양배추를 추천했다. 그 중 양배추는 각종 비타민의 보고(寶庫)이자 디톡스 식품으로 비타민 C를 통해 피부노화를 억제하며, 양배추의 풍부한 섬유질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 트러블을 잠재워준다. 또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드름 원인 중 하나인 피부 표면의 모낭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그러나 양배추의 이러한 영양성분
중국 조미료, 장류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기초 조미료보다 복합 조미료의 비율이 늘고, 수입 조미료와 장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조미료 시장에서 간장, 식초 등 기초 조미료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이나,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비중은 줄고 있다. 반면 종합적인 맛을 내는 복합 조미료 시장의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조미료와 장류 시장은 중국 내에서도 강세에 속해온 시장이다. 지난 20년 간 연평균 약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5년 조미료, 장류 시장규모는 동기 대비 11.49% 증가했으며, 지난해 조미료, 장류 매출 규모는 약 400억 위안(한화 6조9704억 원)에 달했다. 동기 대비 2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장류 중에는 깔끔하고 매콤한 맛의 고추장이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에 적합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동기 대비 4% 이상의 성장 속도를 유지 중이다. 라유(매운 기름)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 중국 고추장과 달리 한국 고추장은 기름을 섞지 않은 맛을 사용하나 현지에선 경쟁력이 눈에 띄고 있다.aT 관계자는 "중국의 조미료, 장류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산 뿐 아니라 해외의 낯선 향신료가
못생겨서 외면 당했던 과일이나 채소들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인터마르세에선 '못생긴 상품'(크기나 비정상적이 형태로 걸러서버려지는 과일과 채소)을 캔으로 만들어 시중 가격보다 30%나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하는 '절약 소비' 콘셉트 상품을 내놨다. 파, 콩, 시금치 등 가정식에 많이 사용되는 채소류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SNS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하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로 지역을 살리고, 친환경 상품으로 자연을 지키면서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까지 더해 인기가 높다. 버려졌던 채소를 되살리니 해마다 110톤 이상의 절약 효과도 보고 있다. 인터마르세의 성공에 까르푸, 모노프리, 르끄레흐 등도 자사에 비슷한 상품을 론칭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품의 론칭은 유통업체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이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절약 소비한다는 이슈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소규모 생산자, 친자연 상품, 환경보호에 관한 측면이 상품 가치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한국에서도 친자연 환경
소고기 같이 붉은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게실염(diverticulitis) 발병 위험이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실염 발병에는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복용과 정적인 생활패턴, 비만, 흡연등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고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추정되고 있으나 게실염에 식이 인자가 미치는 영향은 철저하게 검증된 바 없다. 11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Gut'지에 밝힌 40-75세 연령의 4만6500명 남성을 대상으로 26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붉은 육류 섭취가 게실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764명에서 게실염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붉은 육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들이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고 담배를 더 많이 피고 운동을 덜 하며 섬유질을 덜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선과 가금류를 더 많이 섭취한 남성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고 담배를 덜 피고 운동을 더 자주 왕성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약물과 운동, 흡연, 섬유질 섭취등의 인자가 게실염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보정
일본에서 ‘가공쌀밥’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도 ‘가공쌀밥’ 소매점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2조4203억엔(약 24조8300억원)으로 추산됐다. 편의점 이용객 증가와 즉석밥의 일상생활화가 배경으로 분석된다. 또 도시락 등을 사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개념인 ‘나카쇼쿠’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2017년 이후에도 쌀밥 시장 성장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락·주먹밥같이 매일 점포로 배달되는 가공쌀밥 소매 판매액이 전년 대비 2% 늘어난 2조 2190억엔으로, 가공쌀밥 시장의 90%를 넘게 차지했다. 고령자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밥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즉석밥·냉동밥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2013억엔으로 조사됐다. 가공쌀밥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불과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해보면 규모가 18.2% 늘어난 것으로 오히려 도시락·주먹밥 시장의 성장(8.1%)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조리가 간편하다는 강점을 가진 데다 소용량·기능성을 강조한 상
스타벅스가 조만간 맥도널드를 제치고 레스토랑 체인 기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커피 소매 부문에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1위를 굳혔으며 머지않아 레스토랑 체인 기준으로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7.5% 떨어졌다. 동일점포매출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경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하워드 슐츠 CEO가 물러났지만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노무라증권의 마크 칼리노우스키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타벅스가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인 만큼 주가 하락은 매수의 호기라고 주장하고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올해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이 맥도널드를 뛰어넘어 외식업체 중에서는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칼리노우스키는 오는 9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스타벅스 전 세계 점포 수가 8% 이상 늘어나고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꾸준한 동일점포 매출과 단위성장률, 혁신 등을 낙관론 근거로 꼽으면서 식품 전문 체인과는 달리 식품 판매도 겸하는 음료 전
· 일본서 신선농산물에 영양 표시 허용으로 ‘농식품 소비 활성화’ 효과를 거뒀습니다. ·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이 적색육 등 고지방 음식이 혈관 건강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미국영양학회저널은 비타민 부족하면 비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유방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CJ푸드빌은 12월 한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 매장 3개를 잇따라 개점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올해 12월말 기준 해외 비비고 매장은 총 4개국 24개가 오픈된다. CJ푸드빌은 올 한해 동안에만 미국과 중국에 비비고 매장 11개를 열었다. 특히 12월 한달 동안만 2일 미국 델 아모(Del AMO)점, 16일 미국 셔먼 옥스(Sherman Oaksㆍ사진)점을 열었으며, 12월 내 상하이 푸산루(福山路, Fushanlu)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비비고가 해외 사업 주요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 확장 준비를 완료했고, 내년에는 미국, 중국 매장 오픈에 더욱 속도를 내며 비비고 브랜드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는 ‘건강한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인식되고 있다. 쇼핑몰 푸드코트에 해외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개점 중이다. 밥, 토핑, 소스 등을 주문 시 즉석에서 고를 수 있어 편리하고, 메뉴가 단순하지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의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CDR(Ca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23일 기준 특란 한 판(30개)의 소비자 가격이 7천124원이라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가격은 한 달 전(5천420원)보다 31.4% 오른 가격이다. aT가 달걀값을 집계한 1996년 이후 달걀 한 판의 소비자 가격이 7천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달걀 소비자 가격 상승폭에 비해 생산지 가격은 크게 상승하지않았다. 대한양계협회가 고지한 지난 23일 기준 산지 달걀값은 한 판당 5천760원으로 한 달 전(5천220원)보다 10.3% 올랐을 뿐이다. 소비자 가격이 31.4%로 올랐지만 산지 가격은 10.3% 올랐다. 소비자 가격 상승폭과 산지 가격 상승폭의 차이가 21.1%가 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달걀 중 65%는 수집판매상을 거쳐 유통된다. 산란계 농장은 요즘 수집판매상이 제시하는 가격에 어쩔 수 없이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매일 생산되는 달걀을 창고에 마냥 쌓아놓을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에는 부족한 달걀을 더 확보하려는 일부 중간상인들이 농가에 웃돈을 주고 매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긴다는 게 양계 업계의 전언이다. 달걀값 상승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