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농업인, 일반시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히카마(얌빈)를 이용한 음식개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상주시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개발한 히카마 음식(히카마 밥, 히카마 소고기국, 히카마 닭볶음탕, 히카마 삼겹말이, 히카마 깍두기, 히카마 장아찌, 히카마 삼색전, 히카마 오징어무침, 히카마 만두, 히카마 샐러드, 히카마 닭강정 등) 10여 종을 상차림 전시, 시식한 후 선호도 조사와 설문을 진행했다.또한 개발음식의 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히카마가 새로운 식재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히카마는 멕시코 원산의 아열대성 콩과식물로 비대되는 뿌리를 식용하며 아삭하고 즙이 많아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재료로 사용되는 구근 채소이다. 상주시는 2015년부터 2년간 기후변화대응 새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히카마의 지역적응성 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히카마의 기능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는 기능성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히카마를 이용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임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식재료임을 확인했으며
세계김치연구소는 오는 13~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4회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은 김치 인문학 부문과 김치과학 및 산업 부문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된다. 첫날인 13일에는 관련 분야 핵심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참석해 지역 토속 김치문화 조사를 통한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 및 유용화 방안, 김치 어원 연구, 다문화사회와 김치문화, 김치 자연학과 해·달·별의 음식문화사 등 김치 인문학 분야의 연구 주제들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김치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연변 조선족, 멕시코-쿠바 이주한인들의 김치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김치의 포장산업, 김치산업 발전과 정책과제, 김치 제조 실태와 시장동향 등의 ‘김치산업론’을 비롯해 새로운 김치과학 연구 결과를 모은 ‘김치 발효 패러다임의 변화’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일본·중국 김치업체들의 신기술 및 유통동향 정보’에 대한 주제도 다룬다. ‘제4회 김치학 심포지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세계김치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품 온오프라인 서비스 굿잇츠(대표 김세영)가 소셜미디어의 유명인(크리에이터)과 함께 개발한 식품을 판매하는 식품브랜드 육성 플랫폼 ‘크리에이터 마켓(Creator Mark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마켓은 ‘크리에이터(Creator)’와 ‘스토리(Story)’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개발한 특색있는 제품들을 크리에이터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토리 영역에서는 크리에이터의 활동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다. 굿잇츠 소속 크리에이터로는 네이버 블로그 일방문자 1만 5천에 달하는 파워블로거 ‘해피샐러드’와 6만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모스스토리’가 있다.최근 해피샐러드는 블로그에 소개한 한식 레시피로 반조리 식품 ‘보은밥상’을 출시했다. 이처럼 온라인 속 콘텐츠를 실제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유통 플랫폼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 김세영 굿잇츠 대표는 “영향력있는 개인들도 식품 제조에 대한 까다로운 법적, 환경적 제약은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들이 굿잇츠를 통해 손쉽게 제품을 출시하여, 국내 식문화에 다양성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닥에 있는 박테리아는 음식에 옮겨붙 는 시간이 1초도 안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도날드 샤프너 박사는 “5초룰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것이다”라며 “박테리아는 즉시 옮겨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테인레스 스틸, 세라믹 타일, 나무, 카페트 등 4가지 바닥을 박테리아로 오염시켰다. 그리고 음식을 떨어뜨린 후 1초 후, 5초 후, 30초 후, 5분 후에 각각 음식에 묻은 박테리아 오염도를 측정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음식은 수박, 빵, 버터바른 빵, 그리고 젤리과자였다. 일반적으로 바닥에 머문 시간이 오래될 수록 박테리아 오염도는 높아졌다. 하지만 일부 박테리아는 1초도 안되어서 음식으로 옮겨졌다. 수박의 오염도가 가장 높았고 젤리과자가 가장 낮았다. 수박의 오염도가 높은 원인은 수박의 높은 수분 함량에 있었다. 샤프너 박사는 “박테리아는 다리가 없다. 음식에 수분이 많을 수록 박테리아 오염의 가능성은 더 높다”라고 말했다. 바닥의 경우 다른 바닥재보다 카페트가 오염도가 낮았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자조금연합과 함께 청년층 취업, 창업 및 신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11일에서 12일까지 ‘제1회 축산·수의분야 취업·창업 박람회’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축산·수의 분야 기업 등이 참여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창업에 성공한 2030세대 청년층 CEO와의 창업 멘토링, 창업우수사례 모델숍 전시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람회장은 ‘취업관’, ‘창업관’,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취업관은 축산·수의 분야 공공기관, 농협, 기업 등이 참여하여 채용정보 제공 및 현장 채용상담을 실시하고, 창업관은 청년층 CEO 및 전문가의 다양한 창업 정보제공 및 창업사례 모델샵을 시연한다. 홍보관은 축산의 발전사와 ICT, BIO 산업 등의 홍보를 통해 미래 축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에 청년층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소그룹 강의 등 부대행사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 및 체험거리가 함께 펼쳐진다. 농협 관계자는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정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가 많은 청년들이 축산·수의 분야의 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수풍뎅이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모든 업체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식약처는 갈색거저리유충과 쌍별귀뚜라미에 이어 장수풍뎅이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도 누구나 먹거리 개발에 이용하게 되면 곤충 식품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식품원료 추가 확대, 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 개정, 식품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개정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식약처는 마의 주아(영여자), 조릿대잎 등 17개 품목을 식품원료 목록에 추가했다. 고추 농사에 살충제로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사이클라닐리프롤 등 농약 2종에 대해서는 잔류허용 기준을 신설했고, 아이소페타미드 등 농약 90종에 대해서는 농산물별 잔류허용 기준을 추가하거나 변경했다. 현재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돼 판매되고 있는 시프로헵타딘 등 3종에 대해서는 섭취 허용 기준을 신설해 잔류동물용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고시에 대한 의견은 11월 1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포항시는 오는 9일까지 해도공원 일원에서 ‘경북이 만들고 자연이 키우다‘라는 슬로건으로 ‘2016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발효식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있는 전통발효식품을 선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전시내용은 ‘주제전시관’과 도내 전통식품명인이 함께하는 ‘전통식품명인관’, 시군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통식품을 모아놓은 ‘23개 시군 홍보전시관’, 농수산물을 이용해 생산한 ‘전통발효식품 홍보판매관’ 등 총 80개 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개최된 제1회 경북식품발효산업대전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죽장연의 제품과 범촌식품의 100년 씨간장과 궁중 장아찌를 비롯해 전통식품연구소 신나희 소장의 시금장, 막장 전어젓갈과 지역의 특산식품으로 유명한 진심식품의 과메기장아찌, 오징어장아찌, 밥식해 등을 ‘100년 장이야기 꽃이 되다’ 라는 내용으로 스토리텔링화 해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홈쇼핑과 식품전문 MD 20명이 참석해 도내 기업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상담회를 별도 가질 예정이며, 도내 전통식품 특산품 시식 판매부스 운영과 함께 설머리 우수외식업지구사업 홍보를 위해 ‘포항막회’ 시식행사도 개최한다.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이 가족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러브 요거트 드링크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의 떠먹는 제품과는 달리 마시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거트로, 사과·복숭아·망고 등 총 세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아이러브 요거트 드링크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면역까지 생각해 개발했다는 점이다. 임상실험을 통해 면역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검증된 유산균인 엘 카제이 431과 프랑스다논의 DN543043 유산균을 사용했다. 엘 카제이 431 프로바이오틱스는 아기의 장에서 분리한 유익균으로, 주로 인체의 선천적인 방어체계인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요거트의 주요 구매층이 주부인 점을 감안해 온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요거트를 만들고자 풀무원다논은 깨끗한 원료만 선별해, 청정지역 무주의 한치의 오염도 없는 무균 환경에서 아이러브 요거트 드링크를 발효시켜 만들었다. 최근 국내에 자리잡기 시작한 당류 저감 또는 저당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신선한 과즙으로 맛을 내 설탕 걱정 없이 요거트를 맛있게
농협중앙회 창조농업지원센터는 ‘제1회 농식품 파란(paran)창업 아이디어 캠프’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파란(paran)은 농업현장 개혁을 위한 파란(波瀾)을 일으키고, 블루오션을 실현해 농촌을 젊게(파란색) 만들겠다는 뜻과 기존 틀을 깨뜨리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농업에 적용한다는 의미다. 참가 자격은 농식품 분야 창업에 관심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 대학생 및 창업동아리로 기창업자는 2015년 9월 30일 이후 창업자여야 하며 반드시 팀(2명이상)을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참가부문은 농식품 분야 창업을 위한 사업 아이템 아이디어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1천만원, 최우수상 2팀 1천만원 등 총상금 3천5백만원과 표창이 주어지며, 농협은 이들 수상자들의 창업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며 경연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우리 쌀 소비촉진 다짐대회’를 가졌다. 쌀값 폭락이 지속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지난달 15일 산지 쌀값은 20Kg 정곡 기준 3만9천912원으로 전년 대비 15.1%나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농협은 우리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학생과 공무원, 시민에게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우리 쌀 소비촉진 다짐대회를 계기로 충남농협 전체 임직원들과 모든 사무소가 동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쌀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