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이 정상체중에 비해 비타민 섭취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영양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에 실린 최근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량은 체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연구팀은 7년간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영양섭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이 설문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5~12% 정도 적었다. 미량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처럼 많은 양을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적은 양이어도 반드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말한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해당된다. 연구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정상체중인 사람들보다 비타민A, 비타민C,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이 부족했다. 또 칼슘, 비타민D, 비타민E의 섭취량도 권장량보다 적은 편으로 확인됐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량이 높지만 사실상 대부분 영양가가 떨어지고 열량만 높은 음식을 먹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에 따르면 영양소 결핍이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비타민A는 지방세포를 제어하고 건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2일 우수한 우리 전통주와 전통식품을 한 자리에서 시음·시식·체험·구매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Eeum, 서울 강남구 역삼동 621-16)’ 개관식을 열었다.
맥도날드가 중국 사업을 중국 국유기업인 중신그룹과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자이신문이 23일 발표했다.중국과 홍콩 등지에 보유한 매장 등이 매각 대상이다. 매각 가격은 약 20억달러(약 2300억원)로 예상된다.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990년에 중국에 진출한 이래로 현재까지 약 2200매장을 운영하며 1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보유한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 주식 일부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 가격이 5년만에 인상된다.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 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짜왕과 맛짬뽕 등 1,500원 안팎인 프리미엄 라면 가격은 인상되지 않는다. 농심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5년 1개월만에 이루어지는 가격 인상이라며, “누적된 판매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 비용의 상승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루에 단백질을 권장량보다 75%미만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24%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자신의 체중 ㎏당 1g이다. 체중이 50㎏인 사람은 단백질을 하루 50g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혜련 연구위원은 1998~2001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이때부터 2012년까지 30세이상 남녀 8941명의 사망률을 평균 12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눈문에 따르면, 연구 종료 시점(2012년 12월)까지 전체 대상 8941명 중 12.1%(1083명)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권장 칼로리의 75% 미만인 노인(65세 이상)의 사망 위험은 적정량의 칼로리(권장 칼로리의 75% 이상 125% 미만)를 섭취한 노인보다 43% 높았다. 1일 단백질 섭취량도 노인의 사망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단백질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의 75% 미만인 노인, 즉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의 사망 위험은 단백질을 적정량 섭취한 노인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도 80% 이상 겪는다는 ‘요요현상’. 힘들게 뺀 살이 금세 되돌아가는 요요현상의 원인은 대체 뭘까. 25일 발표된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린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면역학자 에란 엘리나브 박사에 따르면 요요 현상이 장내 세균총(미생물 집단)이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뺀 후 다시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면 예전의 비만 상태를 기억하고 있는 장내 세균총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쥐에게 고칼로리 먹이나 보통 먹이를 많이 먹게해 살을 찌운 뒤 다이어트를 시켰다. 체중이 줄면 다시 보통 먹이를 줬다. 그러자 요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실험은 여러 회 반복했다. 이후 연구팀은 요요 현상을 일으킨 쥐에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 세균총을 없앴다. 그러자 급속히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현상은 없어졌다. 또 이 쥐들에 다시 비만 쥐의 장 박테리아와 살찐 적이 없었던 쥐의 장 박테리아를 각각 주입했다. 그러자 전에 비만 쥐의 장 박테리아가 주입된 쥐의 체중이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엘리나브 박사는 비만 쥐의 장 박테리아가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어
농협이 지난 23일 농협 쌀박물관에서 쌀국수ㆍ가공전용 품종 쌀인 팔방미로 만든 쌀국수 시식회를 열었따. 쌀 소비촉진과 가공용 신품종 쌀의 상품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아산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 농협식품연구원 조재호 원장, 식품지원부 이종우 부장, 식품사업부 이택용 부장 등 농협의 식품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쌀국수 신제품의 관능검사와 향후 사업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신제품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쌀국수 가공용 벼 품종인 팔방미로 만들었다. 농협은 2015년 국립식량과학원과 MOU를 체결하여 국수 가공전용 벼 품종을 육종ㆍ시범 재배하고 상품화를 지속 추진했다. 팔방미는 일반 밥쌀용 쌀 품종에 비해 아밀로스 성분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찰기가 적어 가공에 용이하다. 이로 인해 기존의 쌀국수 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밀가루 첨가가 필요 없으며, 쌀 자체로 좋은 식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특히, 밀가루를 첨가 하지 않아 밀가루 내에 포함 된 글루텐 성분이 없어 글루텐 성분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나 소화를 못 시키는 사람도 부담 없이 면 제품을 애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트랜드인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선호 현상에도 부합한다.
풀무원다논이 지난 7월 선보인 ‘ 액티비아 화이트’가 출시 114일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액티비아 화이트’는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로, 시지 않고 담백한 요거트 본연의 맛을 살린 마시는 형태의 제품이다.프랑스 다논이 100년 동안 연구한 4000여종의 유산균 중에서 엄선한 프로바이오틱스 '액티레귤라리스'와 4종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넣어 14일간 꾸준히 먹으면 장 환경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티비아 화이트'의 인기 비결은 설탕 무첨가의 진정한 플레인 요거트라는 점이 국내 당류 저감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있따. 특히 다논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설탕을 넣지 않고도 시지 않고 담백한 맛을 구현해 기존의 단맛을 지닌 플레인 요거트 구매층과는 다른 새로운 구매층을 형성했다. 관계자는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으면서 신맛을 줄이고 담백한 요거트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100년 발효기술을 지닌 다논 본사와 한국의 풀무원다논 연구소가 함께 노력한 끝에 제대로 된 진짜
경기미(米)로 만든 라이스칩(Rice Chip·쌀과자)이 전국 스타벅스 880개 매장에 입정됐다. 기존 저렴한 이미지의 쌀 가공식품을 고급화한 경기도의 전략이 외식산업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경기도와 미듬영농조합법인(미듬영농)에 따르면 미듬영농이 스타벅스에 납품 중인 라이스칩이 2009년 100개 매장에서 현재 880개 매장으로 확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전국 950여 매장의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기도와 미듬영농이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부터다. 도는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한 쌀 가공식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해 당시 15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미듬영농의 떡을 스타벅스에 시범 납품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배송시스템으로 당일 생산·판매가 이뤄져야 하는 떡의 체인화가 어려워지자, 2009년부터 라이스칩으로 품목을 변경해 100개 매장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커피 전문점에서 쌀과자를 판매하는 전략은 주효했다. 스타벅스 입점 6년이 지난 2015년 말 미듬영농의 라이스칩이 납품되는 매장은 전국 880개로 확대됐다. 라이스칩 외에도 미듬영농은 블랙빈 라
SPC그룹은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 GRILLIA)’가 6번째 매장인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라그릴리아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은 복합쇼핑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별관 2층에 102석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라그릴리아는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오픈을 기념해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 비어스파’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비어샘플러 세트(4만9500원)’를 주문하면 ‘비어스파 바디워시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하고, 크래프트 맥주 단품 주문 시 ‘비어스파 바디워시 체험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그릴리아는 ‘그릴(The Grill)’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참숯에 구워 육즙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와 화덕에 구운 피자, 다양한 파스타 등을 와인,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