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풍부한 식재료를 홍보하기 위해 '슈퍼푸드(Superfood)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퀴노아, 마카, 아마란스를 비롯한 잉카의 땅콩으로 불리는 사차인치(sacha inchi)가 소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000여종이 넘는 페루의 옥수수 중 대표주자인 보랏빛 옥수수와 같은 곡물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된다. 페루의 슈퍼푸드 캠페인은 지난 2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7 국제 과일·야채 박람회 및 유기농 박람회'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독일에서 치러진 박람회에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모여든 5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슈퍼푸드를 중심으로 한 유기농 식품 수출이 지난 5년간 평균 19.6% 증가하면서 지난 해 수출액이 3억 8000달러(한화 약 3400억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페루는 잉카시대부터 개발해온 다양한 식품 종류와 우수성, 친환경적인 생산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 및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안, 정글, 고산지대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와 스페인, 중
베트남은 제 2의 커피 강국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커피의 20%를 담당한다. 커피를 즐기는 현지인도 늘고 있다. 베트남 내 1인당 커피 원두 소비량은 2015년 1.38kg으로 2005년(0.43kg)에 비해 3.2배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BMI리서치’의 조사결과다. 또 ‘BMI’은 베트남인 커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1인당 커피 소비량이 2.4kg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프랜차이즈 카페 수 증가. 대세는 현지 프랜차이즈커피시장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 조사결과, 2015년 기준 베트남 카페 수는 2만 5,000개(프랜차이즈 분점 미포함)다. 이 중엔 카페 브랜드 160여 곳이 활동 중이다. 대세는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다. 현지 언론 ‘베트남 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계 프랜차이즈 중 카페 등 외식분야 사업은 60여개다. 활동중인 카페 브랜드 수가 160여 개인 상황을 감안하면,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가 시장 점유율에서 우세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현지 카페 전략 : 저렴한 가격
신세계푸드는 국내산 농산물, 황태 육수, 삼채로 만들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올반 김치’를 출시하며 김치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올반LAB과 한식전문 셰프들의 연구를 통해 선보인 ‘올반 김치’는 국산 배추와 무, 고춧가루, 갓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졌다. 또한 잘 말린 황태로 만든 특제 황태 육수를 양념의 베이스로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특히, 삼채를 넣어 감칠맛을 높였다. 올반 김치는 전국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맛김치(2.1㎏) 1만5900원, 포기김치(3.9㎏) 2만4900원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선보인 소포장(80g) 맛김치는 위드미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00원이다. 한편, 14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소매 김치시장은 할인매장(45%), 체인슈퍼마켓(19%)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김치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면서 각 식품업체마다 소포장 김치를 출시하고 있다.
농협은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설 명절 주요 성수품인 무와 배추에 대해 특별 할인판매와 도매시장 출하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소비자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수매해 보유하고 있는 무 1300톤과 배추 500톤을 긴급 조달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명절 특판기간(1.13~27)동안 무는 개당 1250원, 배추는 포기당 2400원으로 시세보다 4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aT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배추 포기당 가격은 도매가격이 3068원, 소매가격이 4108원으로 형성됐고 무의 경우 도매가격 1786원, 소매가격 2687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은 또 도매시장에 농협의 무·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평시의 2배 수준인 일 600톤으로 확대 공급해 도매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얼갈이배추·열무·알타리무 등 대체품목 1000톤도 추가로 출하키로 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산물 가격 안정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설 명절 채소 수급 조절에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 버섯이 하나의 브랜드를 달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버섯류에 대한 수출 통합조직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정부는 뉴질랜드의 ‘제스프리’(Zespri)를 벤치마킹해 2009년부터 농산물 수출 품목별로 규모화와 거래 창구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제스프리는 1990년대 뉴질랜드 정부가 개발한 키위 공동브랜드로, 세계 키위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버섯류 수출은 3천7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버섯류 수출 통합조직에는 모든 버섯류(새송이·팽이·만가닥·양송이·느타리 등)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가 참여할 계획이다.수출 통합조직이 출범하면 수출 규격이 일정해져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해진다. 국산 버섯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안정적인 공급 체계 확립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해외 시장 개척 등도 가능해져 한국산 버섯을 하나의 글로벌 버섯 유통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버섯류 전체의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한 해외시장개척 공동수행 및 글로벌 유통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우수하고 안전한 경기도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 등 알뜰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판촉전을 벌인다. 경기도는 직거래·사이버장터 등 알뜰판매 확대, 알뜰 소비정보 제공, 안전 농산물 공급 등을 중심으로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45개소가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장터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는 각 시·구청 앞, 지역농협 앞에서 열리며 지역별 농특산물 위주로 제수용품,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설 성수품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원·고양·성남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안에 있는 G마크 전용관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는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우수전통식품 판촉전이 운영된다. 경기사이버장터 등 온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전도 열린다.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쌀, 과일, 한과, 떡, 한우, 건강식품 등 150여개 품목을 5~47% 할인 판매한다.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설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내 전 농협계통 유통판매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오는 26일까지 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을 지정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남지역본부, 시군지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식품안전특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도내 유통사업장 중 55개 사업장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설 중점품목 중 쇠고기, 돼지고기, 사과, 배 등 제수용 농축산물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등 선물세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실태와 식품위생관리, 식품의 적정한 온도관리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이구환 본부장은 17일 창원 내서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 식품안전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유통판매장 식품안전 종합관리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이구환 본부장은 "이번 합동점검 결과 점검메뉴얼 대로 이행되지 않는 사업장과 식품안전 사고발생 농협은 농협중앙회 자금지원제한과 특별감사를 통한 관련자 문책 등 패널티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허가 제조시설에서 만든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홍삼제품 5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회수 조치를 내렸다.해당 제품은 한일그린팜(충북 음성 소재)의 △고려홍삼골드연질캡슐 △고려홍삼골드캡슐 △고려홍삼정골드캅셀플러스 △천일고려홍삼골드캅셀 4종과 파낙스코리아의 △고려홍삼골드연질캅셀 등 총 5종이다.이들 제품은 지난해 12월 중국산 인삼 농축액 등으로 가짜 홍삼제품을 만들어 온 인삼제품협회장 등 제조업체 대표와 수입업자 등이 기소된 이후 추가 조사에서 적발됐다.식약처는 22일 관할 지방청과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지시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서울서부지검 수사 발표 당시 적발된 고려인삼연구와 천호식품, 고려인삼제조 등의 제품 13종과 액상차 2종에 대해서도 현재 회수·품목제조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식품과 관련한 위법 행위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할 수 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달걀 유통을 위해 판매·유통업자가 냉장차량을 새로 구매하면 정부가 절반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년 이상 전문적으로 계란 판매영업을 해 온 업체 24곳에 냉장차량 구입비용의 50%(최대 125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지원을 받으려면 냉장차량을 구매한 뒤 관할 지방식약청에 ‘냉장차량 설치자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와 현장 확인을 통해 차량 구매가 확인되면 지역별로 배분된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구체적인 절차와 필요한 서류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 냉장차량 구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세척 달걀 냉장유통 의무화를 도입하는 등 달걀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저온유통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농협 하나로마트는 다양한 설 선물세트 대축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라 구매를 망설이거나 애매한 규정 탓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체와 일반 고객을 위해 품목별 5만원 이하의 기업체 추천 선물세트를 따로 준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설맞이 행사에 카드사와 연계해 행사카드(8대 카드)로 계산할 경우 최대 30% 할인과 함께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경우 농산물상품권을 1인 하루 100만원 한정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물세트 구성 중 눈에 띄는 것은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위한 ‘농업인 생산 기업선물세트’다. 경북 각 지역에서 농업인이 직접 재배·생산한 뚝배기식품업체의 ‘장류·간장·고추장’, 문경몰 업체의 ‘음료·가루류·안동국화차’, 안동 부용농산 영농조합법인의 우엉·연근·마 등 국산차류 등 농업인 생산 제품을 선물세트와 연계해 별도 특별 판매대를 구성해두고 있다.이와 함께 각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 준비한 선물세트도 적지 않다. 하나로마트 달성점의 경우 △뜨라네 정성가득 사과세트(4만4천800원) △뜨라네 정성가득 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