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기업들과 해외 제약기업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오는 4월 11일 'KPAC 2017(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7)'이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 제약 대표단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글로벌 제약 대표 단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KPAC는 올해 3회를 맞았다. KPAC은 매 회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제약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쉽 마련의 장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대규모의 제약산업 관련 '오픈 이노베이션'무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주최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매 행사 때마다 약 50건 안팎의 파트너십 체결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기업 고위 임원들과 바이오 벤처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미국제약협회,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관계자 등을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KPAC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이번 행사를 통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공유와 성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기회 마련을 목표로 한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구자들의 보험을 덜기 위해 국민건강정보자료 이용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빅데이터 이용 수수료가 과하다는 일부 연구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적정 수수료 체계 마련을 위한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이용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하로 수수료 부과기준이 건강보험 분석센터(원격) 사용기간 중심으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크기에 따른 제공 수수료와 건강보험 분석센터 사용기간에 따른 수수료 모두를 연구자가 부담해 왔다. 특히 맞춤형연구 DB는 사용기간별 수수료 1일 5만원과 일정용량(200GB) 초과의 경우 GB당 1만원을 합해 부과한다. 표본연구 DB의 경우 사용기간별 수수료 1일 2만 5000원을 부과한다. 휴대용 저장매체(USB)를 통해 자료를 제공하는 경우는 GB당 1만원이 부과된다. 공단은 이용자가 사용시간이 만료된 후 분석결과를 보관 요청할 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보관기관에 따른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운영실 관계자는 "인하된 수수료 부과기준에 따라 약 30~40%정도 수수료가 절감돼 자료 이용자의 부담을 줄일 수
파킨슨병 환자수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파키슨병 환자, 보호자의 질병 부담 완화와 기초 연구 확대를 위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파킨슨병 200주년 기념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주관으로,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 세미나'의 일환이다. 1817년 학계에 처음 보고된 파킨슨병은 올 해 200주년을 맞았다. 현재 치매·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04년에서 2016년 10년 사이 약 2.5배 증가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발병인구 또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학회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 857명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와 보호자들의 질병으로 인해 정서적 고통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67%의 보호자가 '간병에 대한 부담'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환자 중 62.9%는 자녀세대와 함께 병원을 방문 해야 한다고 답했다. 보호자 중 47%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
보건복지부가 AI '왓슨', 유전자가위 이용 등과 같은 4차 산업 현안과 관련한 생명윤리 과제를 검토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29일, 구성된 민·관 협의체는 웨스틴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협의체는 인공지능, 유전체기술과 같은 미래기술에 대한 정책적 이슈와 사회·윤리적 문제를 검토 후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장이 민관 공동 위원장에 올랐다. 의료계·과학계·산업계·윤리계·법학계·종교계·정부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이 협의체에 포함돼 있다. 올 해 7월까지 협의체가 운영될 예정이며, 새로운 과학기술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사항들이 총 6회에 걸쳐 집중 논의된다. 지난 달 1차 회의에서는 민·관협의체 발족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명윤리 정책방향과 대응전략(이화여대, 최경석교수)' 주제발표와 토론이 실시됐다. 이번 달 열릴 2차 회의에서는 배아대상 유전자가위기술 적용과 유전자치료연구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규정 및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3차 회의에서는 세 부모아이, 인공배아생성과 같은 생식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융합 연구에 대한 윤리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