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 이미 장기 저성장에 진입해있다. 구조개혁 없이 재정·통화 등 단기정책으로 해결하면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2023년 5월) "(대(對)미국 수출이 21년 만에 대중국을 앞지른 것은) 단순히 지정학적 긴장 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오랜 기간 안주해왔다고 생각한다"(2024년 4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년 만에 또다시 '금융'이 아닌 분야를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중앙은행 수장이 된 그는 '교수님' 별명답게 취임 약 1년간은 한은 역할·필요성에 대해 집중,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발언 범위을 사회경제적 분야로 대폭 확장,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 한은 총재가 통화 정책이 아닌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한국의 수출 대상 국가 부동의 1위였던 중국이 최근 미국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온 것을 두고 "과거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았듯 중국의 기술이 한국을 따라잡고
[FETV=권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기업개선계획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처리방안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자본잠식 해소, 유동성 확보 등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실사 결과,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PF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토대로 실사법인(안진·삼일)이 태영건설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손익·유동성)을 검토했다. PF사업장의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 및 준공함으로써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다만 일부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 등을 진행할 것이란 설명이다. PF사업장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태영건설은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시에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신청 이후 현재까지 334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자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 3월 대구시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TF 구성으로 TK 신공항 건설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융그룹장을 팀장으로 해 각 분야 실무 전문가인 부서장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17일 TF 결성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필요 시 은행 부동산 금융 전문가 대구시 파견 등 TK 신공항 건설 사업에 필요한 금융자문의 총력 지원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참여자 공모와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가속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DGB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KDB 따뜻한 동행' 72호 후원으로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의 피해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은은 경찰청과 2017년 2월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청이 추천한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통해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가족의 지적장애 자녀 치료비용, 강력범죄로 가족을 잃고 부모의 빚을 대신 갚아온 20대 남매의 생활안정자금, 희귀난치성질환 투병 중인 폭력·학대 피해가족의 보금자리 마련비용 등으로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이 지원된다. 산은 관계자는 “지금까지 따듯한 동행을 통해 72차례에 걸쳐 총 15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과 자활‧자립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2024년 교육생’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드림 사관학교와 희망드림 아카데미 과정으로 구분된 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교육은 각각 창원(경남은행 본점)과 울산(성남동지점 3층)에서 4기부터 6기까지 기수별 30명 내외를 모집해 실시된다. 희망드림 사관학교 과정은 ▲4기 5월 7일부터 27일까지 ▲5기 8월 5일부터 26일까지 ▲6기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6시간 진행된다. 성공사례특강, 사업계획서, 상가임대차보호법, 노무·법률, 세무, 마케팅사례, 상표권·특허, 경영위기관리 등 종합교육으로 구성됐다. 희망드림 아카데미 과정은 ▲4기 5월 21일 ▲5기 8월 20일 ▲6기 11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시간 진행된다. 소상공인 매장과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게 SNS마케팅(실습)을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신청 대상은 경남과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자영업자다. 모집 기간은 따로 없으며 과정별 선착순 모집 30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개발도상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 지역전문가 34명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파견 대상국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인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가나, 콜롬비아 등 13개국이다. 해외 인턴 형식으로 선발된 예비 전문가들은 6개월 동안 현지 사무소에서 일하며 미래의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로 육성될 예정이다.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ODA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글로벌 역량 강화와 경험 축적을 통해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회사의 사업자대출을 비교해보고 선택한 대출상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는 정상혁 은행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몰입’ 관점에서 고객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출시한 서비스다. 기존에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더라도 개인사업자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에서 5개 금융회사(신한은행, 케이뱅크, 신한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BC카드)의 8개 대출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신한카드·OK저축은행을 추가해 7개 금융회사 10개 대출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시 서비스에서는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연계 대출상품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비교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이행 및 사업자 고객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증여·상속·기부·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의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의 보관 및 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신탁전문은행인 '스미트러스트'와 협업을 통해 유산정리서비스의 30년 노하우 접목과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 등과 협업으로 상속과 관련된 모든 전문기관을 연결해 상속집행과 관련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매월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1000만 고객 달성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3일 간 하루 2번 추첨을 통해, 각각 최대 1000만원의 행운을 전한다. 이벤트를 주변에 많이 알리는 고객일수록 얻을 수 있는 추첨 기회도 늘어나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는 사전 참여와 추첨으로 나뉜다. 이달 17~23일 진행되는 사전 참여 기간을 통해 고객들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마친 고객들은 6자리의 추첨번호가 적힌 볼을 하나씩 받는다. 고객 본인의 토스뱅크 통장 뒤 4자리와 랜덤번호 2자리(00~99)가 조합된 추첨번호가 적힌 볼이다. 볼에 적힌 추첨번호를 바탕으로 오는 24~26일, 3일간 진행되는 추첨을 통해 고객들은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3일간 낮 12시와 오후 6시, 하루 2차례에 걸쳐 기회가 찾아온다. 당첨번호는 이벤트 페이지 내에 고지되며, 당첨된 고객에게는 개별 푸시 알림을 통해서도 당첨 사실이 전달된다. 사전 참여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는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온다. 이벤트 링크 공유를 통해서다. 링크를 통해 지인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 추가 추첨볼 한
[FETV=권지현 기자] 녹색성장펀드(이명박 정부)→통일펀드(박근혜 정부)→뉴딜펀드(문재인 정부)→미래에너지펀드(윤석열 정부) 금융당국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과 함께 조(兆)단위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이로써 5대 은행(금융그룹)은 3년 6개월 만에 정부가 주도하는 관제 펀드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됐다. 역대 정부가 주도한 4가지 펀드 중 통일펀드를 제외하고는 (신)재생에너지가 핵심키워드로 사실상 같아 '이름만 바꿨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5대 은행은 전 정부가 주도한 뉴딜분야 금융지원을 위해 현재까지도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 4번째 관제 펀드 출격...5대 은행 상반기에만 2016억씩 출자해야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5대 은행 수장과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고 총 9조원 규모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발전 관련 금융수요가 약 1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9조원이 초기 투자를 불러일으켜 중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올릴 주춧돌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