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은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별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해 매출이 감소,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설계, 조달, 건설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혁신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들이 바이오 생태계 거점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셀트리온은 2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는 셀트리온이 지원하는 메디맵바이오, S&K테라퓨틱스, 엔테로바이옴 3개사도 입주했다. 메디맵바이오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S&K테라퓨틱스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질환, 엔테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에 각각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이후 셀트리온은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 연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권 및 임대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이들 기업과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의- 신약개발 역량
[FETV=허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984억 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적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4분기에는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왔으나, 통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매출은 5조2,53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순손실은 7,61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097억 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와 노트북PC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활동을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산씨 별세, 정영남(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씨 부친상 = 24일, 경기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031-218-6560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폴란드 신(新) 정부와 지난2022년 맺은 기본계약(프레임 컨트랙트)의 순차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국내 업체가 폴란드 신정부 출범 이후 맺는 첫번째 계약으로 방산 협력을 위한 신뢰를 확인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 2526억원(16억 4400만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익스큐티브 컨트랙트)’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지원으로 올해 11월말까지 별도의 금융 계약이 이뤄져야 발효된다.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했다. 한국 측 홍남표 창원시장,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도 참석했다. 앞서 전날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는 폴란드형 천무 발사대에서 사거리 290km 유도탄 사격이 성공적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1차 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조성하던 복합타운을 선양시 자회사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8년 만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선양시 황고구 자회사인 선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공사와 복합타운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선양 롯데 복합타운은 롯데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롯데는 이 곳에 백화점과 테마파크, 아파트, 호텔 등을 갖춘 ‘롯데타운’을 짓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해왔다. 애초 프로젝트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사드 보복으로 2016년 12월 공사가 중단됐다. 중국 당국은 2019년 4월 공사 재개를 허용했지만, 롯데는 재개를 미루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사업을 중단하고 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2014년 5월 문을 연 선양 롯데백화점도 2020년 4월 개점 6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롯데는 앞서 지난해 초에도 중국 국유기업에 복합타운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거래가 성사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중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사드 보복으로 2018년 중
[FETV=허지현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글로벌 인프라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둔다는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문 대표의 야심이다. 문 대표는 올해 ADAS용 센싱 1위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문 대표는 1970년 11월 15일 서울 출생이다. 경기과학고등학교 졸업,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전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LG이노텍으로 이직했다.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회사를 모바일 카메라모듈 업계의 핵심기업으로 캐워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문 대표는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로 이동한 정철동 사장의 뒤를 이어 LG이노텍 지휘봉을 잡았다. LG이노텍은 지난 24일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5억 원, 영업이익 1,76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문 대표가 LG이노텍의 수장이 된 이후 첫 실적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FETV=허지현 기자] SK키파운드리가 25일 차량용 전력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들이 고성능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마이크로미터) BCD 공정을 제공한다. 개선된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그레이드(Grade)-0 인증을 충족해 최고 섭씨 150도까지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함을 인증받았다. SK키파운드리 측은 "이번 공정을 통해 120V급까지의 고전압 소자를 제공하면서 15㎸ 이상의 절연 기술을 구현해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집적회로 등 고전압·고신뢰성 제품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10년 이상 주요 차량용 팹리스 업체와 축적한 양산 경험과 양산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8인치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 확보를 사업 전략으로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새로운 ‘스마트 해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해양 유무인복합체계는 수상·수중·공중의 전 영역에서 유·무인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해 작전 및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다. 먼저 한화시스템은 연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이 가능한 12m급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을 전시한다. 해령은 감시드론용 이착륙장을 배치해 해안 정찰능력을 배가했다. 탑재된 무인잠수정 및 드론과의 협업으로 수색 및 감시정찰 능력을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령은 실해역에서 입증된 자율운항 및 충돌회피 기술 외에도 ▲최신 AI기반 표적·장애물 탐지 기술 ▲주변의 해상 상태를 인식한다. 최적의 안전 운항을 수행하게 하는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 ▲무인 자율 이·접안 기술이 탑재돼 무인체계의 자율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 이로써 접적해역에서 기동력을 높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스마트워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이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 헬스' 자문 위원들과 만나 디지털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웨어러블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들은 부정맥, 고혈압 등과 함께 당뇨와 혈당 모니터링을 핵심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스 페닌슐라 메디컬센터 당뇨병 연구소의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혈당 데이터로) 당뇨 같은 잠재적인 질환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며 "웨어러블과 인공지능은 이러한 기회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언급해 앞으로 출시될 웨어러블 기기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 탑재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정명진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장도 "웨어러블 제품으로 연속해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핵심적인 정보만을 손쉽게 파악한다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진다"며 거들었다. 업계에서는 혈당 모니터링이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7'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