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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롯데하이마트, 1분기 영업손실 160억···적자 폭 감소

[FETV=박지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9%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었고 순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가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불경기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 매장 재단장 등 전략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서 적자를 축소시켰다”고 말했다. 

 

당기순손실은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법인세 환급 45억원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추진을 지속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효과로, 가전 시장 전반이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재단장 점포 매출 성장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착, 상품 생애 주기를 관리하고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점포 재단장, e커머스 개선 작업 등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영향으로 신규점 2개점을 포함, 리뉴얼을 추진한 점포는 가전 시장 역성장세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전년 대비 재고 962억원 감소, 매출이익률 2.9% 개선 등 수익 구조 개선 역시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하고 있는 주요 전략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점포 재단에 속도를 붙여,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출 턴 어라운드를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생활, 주방, IT 가전 중심으로 글로벌 상위 브랜드의 신규 소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소비자 선택 다양성을 대폭 보강하고 가전양판점이 가진 차별점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상권별 상품 구성 시스템을 표준화해 신규 우수상품 구색을 완비하고, 이에 대한 상담력 또한 강화한다. 

 

‘홈 만능해결 서비스’도 하반기 내 고도화를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리·클리닝·연장보험 등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모바일 파손보장보험 신규 론칭, 가전교체서비스 품목 확대 등과 더불어 ASUS, 로보락 등의 해외브랜드 A/S 접수 채널 도입 등 A/S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하반기 내에 ‘Himart 안심 Care’로 진화할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새롭게 단장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e커머스 개편 또한 연내 개선 작업을 마무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