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교보생명이 제2의 김연아·박태환 육성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보 체육꿈나무 체(體)·인(仁)·지(智)' 1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을 비롯해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각 연맹(협회) 회장·임원, 전문심사위원, 종목별 장학생과 학부모·코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 체육꿈나무 체·인·지'는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선수 중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바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이다. 교보생명은 대회 성적은 물론 인성과 비전, 학업·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종목에 2명씩, 총 14명의 체육 꿈나무를 매년 선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35년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고교 6년간 꿈나무 장학금 200만원을 매년 지원하고,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교보문고,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교육·
[FETV=정해균 기자]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올해 3분기(9월말)에 소폭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평균 286.9%로, 3개월 전보다 4.5%포인트(p) 올랐다. RBC는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을 계산한 것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를 넘도록 권고하고 있다. 3분기 RBC가 상승한 것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 등 기타포괄손익(5조 6000억원)과 당기순이익 늘면서 가용자본이 8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 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요구자본은 2조원 그치는데 그쳤다. 업계별로는 생명보험사 301.2%, 손해보험사 260%를 기록하며 전분기 보다 5.1%포인트와 3.1%포인트 올랐다. 생보사들의 RBC 비율이 300%를 넘은 것은 2016년 9월(300.5%) 이후 처음이다. 생보사에서는 푸르덴셜이 515%로 1위를 차지했다. 푸본현대(29.7%p↑)가 가장 많이 올랐고, 교보라이프(42.3%p↓)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손보사(재보험사 제외) 중에서는 AI
[FETV=정해균 기자] 최근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연구소장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올해 들어 연구소장 출신을 승진시키는 한편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장들은 금융권의 디지털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최근 신설 글로벌연구소장에 이승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시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해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 부문장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오리온 연구소장을 맡은 정통 '오리온맨'이다. 그는 꼬북칩,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크림파이, 치킨팝, 단백질바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제과 연구개발 전문가다. 2017년 1월 1일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열린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신한DS 사장에 이성용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장을 추천했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의 ‘전략 브레인’으로 통한다. 그는 신한금융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신한혁신금융추진위원회'의 혁신
[FETV=정해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내년 금융정책의 화두로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금융’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문재인 정부 경제팀이 경제정책방향에서 강조했듯이 경제상황 돌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금융권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집중됐다"며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자금 흐름의 물꼬를 돌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은 위원장은 "가계부문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분문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로 더 많은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신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을 통해 기업대출에 인센티브(장려책)를 제공하고, 기술·신용평가 통합 모형 도입, 동산금융 활성화 등 여신 심사 체계 개편, 면책제도 개편 등을 전면 정비할
[FETV=정해균 기자] '한국외대' 출신들이 재계에서 소리 없이 강하게 전진 중이다. 그동안 서울·연세·고려대 출신 등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외대 출신들이 최근 기업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잇따라 선임 되는 등 약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특성화' 대학답게 영어를 포함해 스페인, 포르투칼, 베트남 등 어문학 계열 학과 졸업 CEO들이 눈에 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사립대로, 1954년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해 올해로 65년을 맞이했다. 한국외대 졸업생 10명 가운데 한 명은 세계 200여 개국에서 기업인, 외교관, 사업가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외대 출신들의 '유쾌한 반란'이 경제계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 오너경영인 윤윤수(정치외교) 휠라코리아 회장과 구자철(영어) 예스코홀딩스 회장, 김익래(영어) 다우키움그룹 회장, 정교선(무역)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전인장(경영) 삼양심품 회장, 윤강로(인도어) KR인베트스먼트 회장, 강덕영(무역)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박경진(경영) 진주햄 부사장 등이 한국외대 출신의 대표적인 오너경영자들이다. ●
[FETV=정해균 기자] 우리나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한국전쟁 이후 500배 남짓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국민소득 통계의 기준 시점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 편제된 통계자료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 홈페이지(ecos.bok.or.kr)에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바뀐 시계열 자료는 이전 자료 대비 소득지표가 대체로 상향 조정됐다. 과거로 올라갈수록 그 차이는 줄어 1953년 1인당 GNI는 76달러로 이전과 같았지만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1349달러에서 3만 343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작년 한국의 1인당 GNI(달러화 기준)는 1953년 대비 50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옛 기준에서는 468배였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1953년 477억원에서 지난해 1893조원으로 무려 3만966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4∼2018년 중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7.2%로 집계돼 옛 기준 대비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1인당 GNI 증가율은 연평균 10.0%에 달해 한국전쟁 이후 평균 7년마다 1인당 소득이 2배로 늘은 것
[FETV=정해균 기자]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3.8% 안팎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최근 이 같은 자동차보험 인상 수준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손보업계가 최저 인상률로 요구한 5%대 전후에서 제도 개선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1.2%)를 뺀 수준이다. 보험사별로는 인상폭이 3.5∼3.9% 사이로 결정된다. 보험개발원도 각 손보사사가 의뢰한 보험료율 검증에 대한 결과를 조만간 회신할 계획이다. 손보사는 검증 결과를 받는 대로 인상된 요율을 전산에 반영해 내년 초 책임개시일이 시작되는 자동차보험에 적용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 개선 효과를 감안하면 보험료를 1.2% 내릴 소지가 있어 이를 반영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제도 개선은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인상,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이하 자보수가) 심사 절차와 기구 신설, 이륜차 보험의 본인부담금 신설 등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사고부담금을 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이에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부담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손보업계는 대인은 1000만원, 대물은 500만원으로 인상을 바라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롯데그룹이 금융당국의 금융그룹 감독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이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매각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금융그룹 감독 모범규준은 여·수신업(은행과 여신전문금융업, 대부업 등)과 금융투자업, 보험업 중 2개 이상의 업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을 금융그룹 감독대상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매각으로 현재 롯데캐피탈·롯데오토리스·롯데엑셀러레이터 등 여·수신업 간련 업종만 가지고 있다. 금융그룹 감독 대상은 이로써 삼성과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교보, DB 등 6개 그룹으로 줄었다.
[FETV=정해균 기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신탁 상품의 홍보 규정 위반과 파생상품 판매 규정 위반 등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특정금전신탁 상품 홍보와 파생상품 판매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국민은행에 기관경고 징계와 함께 25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관경고는 1년간 감독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는 중징계다. 국민은행 영업점 4곳에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0명이 넘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홍보하다가 적발됐다. 자본시장법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또 2016년 6월부터 2년간 국민은행 일부 영업점에서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격이 없는 직원들이 파생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ETF(상장지수펀드) 신탁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적발했다. 2016년 6월 말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으로 해당 상품이 파생상품에 포함됐으나 국민은행은 작년 6월에 이르러서야 관련 내규를 개정했다. 그 사이 부적격 직원의 판매 자격 제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은행의 한 지점에서는 지난
[FETV=정해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69·사진)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국회의장 출신을 총리로 발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 후보자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 페퍼다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900년 신흥고 개교 이래 최초로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졸업생상'을 받았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냈고, 15대 국회의원에 당선해 내리 6선을 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이력 △1950년 전북 진안 출생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졸업(총학생회장) △미국 페퍼다인대학 경영학 석사(MBA) △경희대 경영학 박사 △쌍용그룹 상무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보좌관 △15·16·17·18·19·20대 의원(6선) △열린우리당 의장 △산업자원부 장관 △민주당 대표 △20대 국회의장 ● 전북 진안 구자홍 전 동양자산운용 부회장과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이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 전주 신흥고 이명관 LG인화원장, 김두석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이상하 네오플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