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CJ그룹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CJ는 앞선 24일 예년보다 두 달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불과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CJ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에 대한 단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그룹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게 경영진 판단”이라고 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그룹 성장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조기 인사로 내부 조직을 먼저 가다듬고, 이들과 곧장 내년 이후 그룹 성장을 위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수순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작년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성장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FETV=김수식 기자]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관련 공판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취재진이 회장 취임 소감을 묻자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에 취임하고 10년 만이다.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로는 31년 만이다. 더불어, 2020년 10월 25일 부친 고(故) 이건희 회장이 사망한지 만 2년 만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병철, 이건희 선대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으로 삼성그룹을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 회장의 승진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
[FETV=김수식 기자] 신세계그룹이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백화점부문은 사업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 하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New Biz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외부 인재 영입 및 전문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또,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했고, 부문 전체에 유기적 시너지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조직변화, 인재영입 등 혁신 인사를 지속해오고 있는 이마트부문은 온라인 경쟁력 및 온‧오프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다. 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쇄신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조직별 전문성 및 펀더멘털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백화점부문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신세계 손영식
[FETV=김수식 기자] 삼성 ‘이재용 시대’가 활짝 열렸다.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10년 만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에도 그룹 총수로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삼성전자에 ‘이재용 시대’가 도래됐다. 27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이병철, 이건희 선대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으로 삼성그룹을 이끌게 됐다. 더불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세대교체를 완료했다. 회장을 단 그의 당면 과제는 실적 개선이다. 이 회장도 인정했다. 그는 27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몇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FETV=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살아생전 형님으로 모셨던 고(故)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2주기를 맞이해 추도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안치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선영에서 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평소 김 회장은 이 전 회장을 형님처럼 각별히 정을 나누면서 평소 산업계의 거시적 안목을 서로 나눈 사이로 알려졌다. 고인인 이건희 전 회장은 1942년생으로 김 회장(1952년)과 10살 차이가 날 만큼 두터운 형님, 아우 관계로 지냈다. 이런 배경에는 이건희 회장의 선친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와의 친분이 매우 두터웠던 것이 계기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에도 김 회장은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친형님 같이 모셨다. 오늘은 가장 슬픈 날"이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이 전 회장은 산업계의 경영 멘토였다. 김 회장은 경영적으로 고민이 있을 때 이 전회장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경영적으로 많이 의지를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2년 한화가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인수를 앞둔 시점에 이 전 회장을 따로 만나 삼성생명 경영 경험 등의
[FETV=김수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치러졌다. 경기도 수원 이목동 소재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과 삼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세 아들과 함께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은 추모식을 마친 후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했다. 25일 오전 11시, 이건희 회장 추모식이 엄수됐다. 추모식이 시작되기도 전 오전 9시 30분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 60여명이 도착해 고인을 애도했다. 이후 오전 10시 50분쯤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가족들이 도착했다. 이밖에도 오전에 선영을 찾은 경영진을 포함해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이 오후까지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외부 추모객의 방문은 제한됐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외부 인사로는 김승연 회장과 세 아들이 유일했다. 김 회장은 오전 11시 5분쯤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FETV=김수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열렸다. 25일 이 회장의 2주기 추도식은 경기도 수원 이목동 소재 선영에서 엄수됐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과 사장단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 회장의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취임 여부와 ‘뉴 삼성’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지난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FETV=김수식 기자] LG그룹이 한 달간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사업보고회는 각 계열사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보고회를 주재한다. 사업보고회에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계열사별 전략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 등 ‘3고’가 겹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하면서 TV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적자 전망이 나온다. 앞서 LG 최고경영진은 지난달 29일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당시 워크숍에서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선 안 되고
[FETV=김수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25일 별세한 지 2년이 됐다. 삼성 측은 유족의 뜻과 대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의 공식적인 추모 행사 없이 차분하게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은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현직 사장단과 전직 임원, 부사장단 등이 순차적으로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지난해 1주기에는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추도식이 치러졌다. 사장단은 일부만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후 홍 전 관장과 함께 경남 합천군 해인사와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잇따라 찾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을 마친 뒤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1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회사 차원의 공식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계열사별로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임직원이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