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해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도입한 ‘100% 자동화 비과세종합저축’ 적용 계좌 수가 6만좌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에 대해 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대해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의 경우 15.4% 부여)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가운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포함된다. 토스뱅크가 분석한 결과 비과세종합저축 이용 고객은 고령자보다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 비중이 약 80% 수준을 차지했다.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는 ‘키워봐요 적금’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 적금’ 등 토스뱅크의 주요 예적금 상품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의 경우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이 이뤄져왔다. 장애인 고객들의 경우 직접 장애인증명서를 발급,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차상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6일 경기 안양시 관내 아동 및 장애 보호센터를 찾아 쌀 2000Kg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쌀 나눔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우리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관내 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황재현 IT부행장과 서을구 IT노조위원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과 쌀 소비 감소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캄보디아 재무부와 ‘지방도로 개선사업(4차)’에 1억2000만달러를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로 실라바(ROS Seilava)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EDCF 주요 협력국인 캄보디아는 전체 지원 승인액 기준 3위(누적 승인액 19.5억달러)인 나라로, 경제·문화·교통·수자원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차관공여계약에 따라 1억2000만달러의 EDCF가 제공되는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은 캄보디아 남부 6개주에 소재한 37개 노선 391km의 지방도로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결성 강화로 지방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이날 계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차관공여계약 체결건은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2.46억달러, 2022년) 이후 최초로 1억달러
[FETV=권지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에 따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원)보다 1조7000억원(24.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0억원(1.6%)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19.3%)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유가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외손익은 ELS 배상금(1조8000억원) 등에 따라 2조2000억원 손실을 기록해 작년 1분기(5000억원 흑자)보다 2조7000억원 악화했다. 대손비용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000억원)보다 6000억원(34.6%) 감소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00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판매·관리비는 6조4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000억원(2.7%) 늘었다. 금감원은 "견조한 이자이익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ELS 배상금이 순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2987억원의 총수익과 7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나, 순익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13.6%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2.74%와 31.67%이며, 전년 동기의 27.54% 및 26.45%와 비교해 각각 5.2%포인트(p), 5.22%p 상승했다. 1분기 총수익 중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4%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수익은 수수료 수익 및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늘어 31.9% 증가했다. 1분기 비용은 1714억원으로,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났다. 대손비용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미래경기 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의 추가 적립에 따라 36.3%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한 11.1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27.9% 감소한 18.2조원이었다. 3월 말 예대율은 47.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통해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 16일 우리금융은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액 1280억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대표 브랜드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각별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작년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3.59%)보다 0.05%포인트(p) 내린 3.54%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4.0%에 도달해 최고치였던 코픽스는 12월 3.8%대로 낮아진 데 더해, 1~4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8%에서 3.76%로 0.02%p 내렸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3.17%로 0.02%p 낮아졌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은 경기 고양시에서 이석준 회장과 직원 가족봉사단 50여명이 함께 가정의 달 맞이 환경정화 플로깅과 농촌 체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가족봉사단은 농가 주변을 걸으며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을 실시하고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농촌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수확 체험 등을 하며 우리 농업․농촌을 더 아끼고 사랑해 주기 바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아이들을 비롯한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B부동산TV’에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진행한 2024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토론 영상에 이은 두 번째 특집으로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의 김인만 소장,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박정호 특임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특집은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되며 지난 4월 치뤄진 제22대 총선 이후 주택가격 방향부터 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요 키워드와 변수 등에 대한 전문가 3인의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서울대 도시계획학 박사 출신의 정재훈 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차장의 사회로 전문가 3인의 날카로운 부동산 시장 분석과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KB부동산TV는 오는 16일 ▲1부 하반기 부동산 시장 긴급 점검편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각각 ▲2부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편 ▲3부 700만 베이비부머 은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편이 공개한다. 끝으로 ▲4부 무너지는 빌라 시장, 서민 주거 사다리 해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8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은 5.3% 수준이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16일 발표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8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 190조원에서 2019년 221조2000억원, 2020년 255조5000억원, 2021년 295조6000억원, 2022년 335조9000억원 등 꾸준히 늘어, 최근 5년간 2배 성장했다. 제도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 205조3000억원, 확정기여형·기업형 IRP(DC) 101조4000억원, 개인형 IRP 75조6000억원 순이었다. 모든 제도에서 적립금이 증가했는데, IRP 18조원(31.2%↑), DC 15조5000억원(18.1%↑), DB 13조원(6.7%↑) 순으로 높았다. 특히 IRP는 세제혜택 확대, 퇴직급여 IRP 이전 등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운용방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333조3000억원(87.2%), 실적배당형이 49조1000억원(12.8%)을 차지했다. 실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