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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공급가뭄지' 광명·분당에 새 아파트 분양 '속속'

광명 철산동 10년·분당 정자동 15년만에 신규 단지 조성

 

[FETV(푸드경제TV)=조문경 기자]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공급 가뭄' 지역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경기 광명 철산동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분당 정자동 등 오랜 기간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이달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협성건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도 최고 4.8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철산동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5㎡ 7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역세권 단지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지하철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서울과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선 이달 포스코건설이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구성된다.

 

이같은 공급가뭄 지역의 분양단비 현상에 대해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양극화가 뚜렷한 부동산시장에서 오랜만에 공급하는 구도심 단지들은 대부분 좋은 청약 성적을 내고 있다"며 "비교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새 아파트가 선보일 경우 기존 아파트에서 갈아타는 실수요가 뒷받침돼 분양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