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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9개 수상하며 경쟁력 입증

기아차, 브랜드체험관 ‘BEAT360’으로 실내건축·커뮤니케이션 2개 수상
현대차 5년·기아차 9년 연속 수상…제네시스, G70 제품부문서 첫 영예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자동차는 브랜드체험관 ‘BEAT360’으로 실내건축(Interior Architecture)·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등 2개 부문 본상을 받았고,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자동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Product)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해 매년 7개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또한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내달 6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우선 기아차 BEAT360이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Shops/Showrooms)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1907㎡(570평) 규모로 카페와 가든, 살롱 등 색다른 3개 테마공간의 조합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K-모뉴먼트란 매스구조물과 바닥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고객들은 트랙 동선을 따라 관람할 수 있고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살펴볼 수 있다.

 

기아차는 또 BEAT360에서 신차 론칭행사와 뮤직콘서트 ‘BEAT LIVE’, 서핑클래스 ‘BEAT SURF’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고객들과의 소통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오픈이래 지난 1월까지 BEAT360 누적 방문객이 7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5년 연속 본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인기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에서도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i30 패스트백은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i30에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한 파생모델로 일반 준중형 쿠페와 달리 5도어로 설계됐고, 전고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낮춰 와이드한 이미지를 만들고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수평형으로 낮춰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코나는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요소를 부여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코나에 슬림한 주간주행등(DRL), 상·하단 분리형 메인 램프, 범퍼와 램프 및 휠을 보호하는 듯한 범퍼 가니쉬 등 독창적 요소가 강조됐다.

 

더불어 기아차는 모닝과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9년 연속 본상 수상이란 영예를 안았다.

 

 

모닝은 볼륨감 있는 당당한 이미지로 개성적 디테일로 세련미를 강조, 전면부에 이전 모델보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정교한 입체감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진보적 이미지를 연출했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호 연결해 강인하고 파워풀한 외관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루프와 테일게이트까지 매끈한 라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후면부의 경우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폭을 넓혀 입체감을 높였다.

 

스토닉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을 통해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란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하고 젊은 감각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후드부터 휠 아치까지 볼륨에 특징적 캐릭터라인을 추가해 당당한 SUV 이미지를 강조했고, 입체적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한 범퍼 등으로 견고한 느낌을 준다.

 

측면은 스포티한 차체 비례를 토대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탑재, 다이내믹하며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후면은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에 투톤범퍼 배치로 강인함을 표현했다.

 

 

스팅어의 경우 롱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낮은 전고와 긴 후드로 다운포스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스포티한 느낌과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은 호랑이코 형상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대형 직선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 고급스럽고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스피디한 감각의 루프라인으로 역동적 이미지를 갖췄고 후면은 검은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세련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안정감을 더해준다.

 

제네시스는 G70로 브랜드 최초로 본상을 받았는데 역동적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표현했다.

 

전면은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볼륨 있는 후드,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로 고품격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모양의 크롬 창문 몰딩으로 스피디하고 예리한 에너지를 표현했고 후면은 제네시스 고유 램프 디자인을 계승·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올라간 트렁크 리드로 우아한 분위기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