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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작년 보수 62억…퇴직금 39억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전영묵 사장<사진>이 지난해 퇴직금 39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9억700만원, 상여 13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400만원, 퇴직소득 39억3500만원 등 총 62억2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설, 추석 상여와 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 장기성과 인센티브로 구성됐다.

 

삼성생명은 상여 책정과 관련해 “2023년 세전이익 목표 대비 초과 달성 등 재무적 성과와 함께 해외사업 강화, 디지털사업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퇴직소득은 이사회에서 결의한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퇴직 기준 급여 6900만원에 임원 근무 기간 16년 11개월, 지급 배수(1~3.5)를 곱해 산출했다. 전체 퇴직소득 가운데 등기임원 근무 기간 44개월에 해당하는 퇴직금은 8억5000만원이다.

 

전 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화재 대표이사로 재직한 홍원학 사장에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삼성생명은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홍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종문 사장은 지난해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급여 6억5600만원, 상여 9억8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00만원 등 총 17억4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