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9월 통화량 전달보다 18.1조 증가...4개월 연속↑

 

[FETV=권지현 기자] 수익증권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돈이 몰리면서 9월 통화량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847조6000억원으로 8월보다 18조1000억원(0.5%)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로, 앞선 전달(0.2%)보다 증가율도 상승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9조4000억원, MMF 8조1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3조6000억원, 시장형 상품이 3조4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주식시장 관망세가 확산되고 금리 상승 기대로 늘어난 투자 대기 자금이 유입되면서 MMF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이 증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장형 상품도 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3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요구불예금(-5조2000억원)과 금전신탁(-3조6000억원)은 감소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정기 예·적금과 요구불 예금 중심으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6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6조원 늘었으며 기업과 기타 부문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9월 1184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2000억원 감소했다. M1은 1년 전과 비교해도 10% 줄며 13개월 연속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