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운영사원제도 폐지'...사측, 노조측 천막농성 7일만에 '백기' 왜?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신한카드 노사가 ‘운영사원제도’ 폐지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노조가천막농성에 돌입, 다소 양측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노조가 천막농성에 나선 지 불과일주일 만에 사측이 무기력하게백기투항하며 일단락 돼 그 배경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본지 2018년 6월 11일자 <신한카드 노사 '운영사원제도' 갈등 해소…천막투쟁 8일만에 종료> 기사 참조)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근 사법당국이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압수수색 등 사법당국이 전방위 수사를 본격화하고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신한카드도 채용비리와 관련된 수사 대상에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이성은 신한카드 노조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신한카드 본사에서운영사원제도 폐지에 관한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신한카드 노사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운영사원제도 폐지에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당초 양측은 올해 1분기까지 운영사원제도를 폐지하고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안 마련을 두고 양측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