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삼성증권은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14일 서초금융연수원에 모여 최근 발생한 배당사고에 대한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임직원은 배당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참석자 전원이 사죄의 반성문을 작성했다. 구 대표 등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잘못을 질책하며 통렬히 반성하는 한편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16일 종합일간지와 경제지에 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일동 명의로 사과 광고를 낼 예정이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증권에 신속한 투자자 피해보상을 주문했다. 김 원장은 10일 오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증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갖고 이른바 ‘유령주식 매도’ 사태를 빚은 삼성증권에 대해 “신속하고 차질 없는 투자자 피해보상을 통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대표이사들에게 “유사사고가 재발할 경우 자본시장의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내부통제시스템을 신속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부 회사의 배당시스템이 삼성증권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자기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증권사 스스로가 꼼꼼히 점검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어 주식거래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우리사주조합 현금배당 문제를 포함해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을 점검, 이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김 원장은 끝으로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지만 보다 튼튼한 거래환경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금감원과 업계 모두가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해 투자자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증시 활황이 이어지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2일 기준 11조231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9% 늘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5일 11조4248억원까지 늘었으나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증시 활성화에 코스닥이 전체의 51.9%를 차지하며 코스피를 제쳤다. 신용융자 잔액 규모가 1조원을 넘는 증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키움, 삼성증권 등 3곳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가 2조478억원으로 가장 많고 키움 1조1313억원, 삼성 1조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융자 거래는 증시가 활황일 때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이는 거래 방법이다. 그러나 사들인 주식의 가치가 급락해 담보비율(신용융자의 140%)을 유지하지 못하면 증권사들이 임의로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에 나서 깡통계좌가 속출할 위험도 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삼성증권은 다음 달에도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은 26일 이같은 전망에 따라 증시에서 금리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은 다음 달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제약받을 수 있지만 적정한 변동성은 금융자산의 공정 가치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거시경제 확장 국면에서 변동성 확대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주식비중 확대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삼성 투자전략팀 팀장은 “글로벌 거시경제, 기업실적 환경 등을 고려할 때 강세장 전망이 유효하다”며 “내부적으로 지난해 4분기 실망으로 올해 실적 전망의 하향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2009년 이후 평균과 비교할 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3월 코스피 변동 폭은 2400~255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