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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 주식 사는 투자자 2년새 두 배 증가

신용거래융자 잔액 이달 2일 기준 11조2316억원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증시 활황이 이어지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2일 기준 11조231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9% 늘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5일 11조4248억원까지 늘었으나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증시 활성화에 코스닥이 전체의 51.9%를 차지하며 코스피를 제쳤다.

 

신용융자 잔액 규모가 1조원을 넘는 증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키움, 삼성증권 등 3곳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가 2조478억원으로 가장 많고 키움 1조1313억원, 삼성 1조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융자 거래는 증시가 활황일 때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이는 거래 방법이다.

 

그러나 사들인 주식의 가치가 급락해 담보비율(신용융자의 140%)을 유지하지 못하면 증권사들이 임의로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에 나서 깡통계좌가 속출할 위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