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양규 /오세정기자]정부가 삼성생명 등 보험회사의 전속설계사와 피플라이프 등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모집인 등 모든 판매채널에 대한 보험계약체결 비용(이하 보험 모집수당)의 일원화를 추진하자 독립법인 보험대리점업계(이하 GA업계)가 강력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보험회사의 합리적인 사업비 집행을 위한 개선 작업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나, GA업계는 말살 정책이라고 규정, 정책 추진을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법률 개정의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는 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임에도 불구 사업비 집행 등 시장 감시기능을 맡고 있는 금융감독원도 배제한 채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등 밀실행정이라는 지적마저 받고 있다. 13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모집 질서 신뢰도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보험회사들의 사업비 집행 기준 및 상품설계 기준 개선을 골자로 한 보험업 감독규정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보험 모집인들의 보험계약체결비용, 즉 모집수당 지급 기준의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GA에 지급되는 모집수당이 너무 과도해 보험회사들의 사업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게 사실”이라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국내 보험영업 시장내 기류변화가 심상치 않다. 국내 보험영업시장 내 주요 판매채널로 자리 잡은 독립 법인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이하 GA)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 될 조짐이 일고 있어서다. 특히 국내 GA업계 내 대대적인 대외 홍보를 통해 인지도 상승과 기업에 대한 종합재무 컨설팅을 내세워 신뢰도를 높이는 등 그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대표적인 GA인 ‘피플라이프’가 외형확대를 위해 여타 중소형 GA들을 상대로 인수합병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피플라이프는 지난 2013년 12월 생명보험사인 ING생명을 인수한 후 큰 수익을 거둬들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추진 중인 GA라는 점에서 그 배경을 두고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GA업계 등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 독립법인대리점인 피플라이프는 부산 소재 영진에셋 등 10여개의 중소형 GA들을 상대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GA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피플라이프가 외형확대를 위해 영진에셋 등 중소형 GA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합종연횡을 통해 외형을 확대해 사업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