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대형 저축은행의 대출 자산에서 부실 직전 단계에 놓여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이 1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 부실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2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작년 말 부동산PF대출 요주의여신액은 1조6523억원이다. 전년(9604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요주의여신'은 금융사의 대출에서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된 대출이다. 요주의여신은 부실채권으로 넘어가기 바로 전 단계에 위치한 여신이다. 은행 여신은 부실 위험성이 낮은 순서대로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5단계로 나뉜다. 이중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대출은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은행별로 보면 OK저축은행이 75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웰컴저축은행(3673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3337억원) ▲애큐온저축은행(1162억원) ▲SBI저축은행(765억원) 순이다. 증가율로 보면 애큐온저축은행이 1162억원으로 전년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가 1분기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주요 전략 과제 및 이슈를 점검하는 ‘1분기 경영성과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사 임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경영성과점검회의에서 신한카드는 ▲페이먼트(payment) 시장 1등 지위 공고화 ▲사업별 수익 창출 확대 방안 모색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역량 활용 통한 신규 사업 발굴·추진을 주요 아젠다로 상정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최근 회원수 50만을 돌파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미래고객 확보 및 해외결제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회원으로 유치하고, 이들을 ‘평생 고객’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수요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할부 사업에서 전략적 상품 운영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생활 말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 결합 상품을 개발해 데이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모색해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여행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한 KB국민카드의 여행 특화 체크카드 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자주 즐기는‘프로여행러’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이 카드는 33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환전을 지원한다. KB페이(Pay)앱으로 카드 신청부터 오픈뱅킹 연결 계좌를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KB Pay 외화머니’에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KB Pay에서 33종 통화 환전 시 상시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고 재환전(환급) 시에도 올해 말까지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과 해외 ATM 이용 수수료 역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100%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발급 시 컨택리스(비접촉 결제)결제를 지원해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식도락 여행을 위한 카페
[FETV=박지수 기자] 고물가 장기화와 체감 경기 악화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서민의 급전창구로 꼽히는 카드론의 잔액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카드론 잔액은 39조4743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월(39조4743억원) 대비 78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이 크게 치솟은 원인은 2금융권 대출 창구인 저축은행마저 건전성 악화로 대출 문턱을 높인 탓에 중·저신용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8개 카드사 카드론 금리는 평균 연 14.50%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가 15.32%로 가장 높았고, 롯데카드 15.2%, 비씨카드 14.96%, 하나카드 14.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8개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2129억원으로 2월(7조3780억원)보다 1651억원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지난해 12월(7조 4378억원) 이후 4개월째 감소세다. 리볼빙은 카드 대금의 최소 10%를 갚고 나머지를 다음 달에 낼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
[FETV=임종현 기자] 새출발기금는 지난 17일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출발기금과 부산광역시가 함께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새출발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출발기금이 올해 5월 중 지원 대상자 선정과 함께 검진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부산광역시는 6월~9월 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대체인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제약으로 인해 제1의 영업자산인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업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사업정리(폐업) 도우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
[FETV=임종현 기자] MG새마을금고는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현상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합계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 및 지방소멸 등 사회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감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아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토끼띠 출생아를 대상으로 연 1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판매했다. 그 결과 3만5000명의 출생아가 가입했고 총 43억원의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용띠해를 맞아 2024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용용적금은 지난 1일 출시 후 18일만에 준비된 5만 계좌 중 1만계좌가 판매됐다. 용용적금은 기본금리가 10%이고, 둘째 아이면 11%, 셋째 이상이면 12%, 인구감소지역은 자녀수와 관계없이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적금 만기가 되는 내년에 총 78억원 규모의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용용적금 외에도 올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어린이 돌봄시설 조성을
[FETV=임종현 기자] 보람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사회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정하게 심사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를 통해 상조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며 상조 가격 거품을 없앤 것을 시작으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의 혁신 사업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도입 등을 도입한 바 있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FETV=임종현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은 디지털뱅크 앱 ‘뱅뱅뱅’에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 및 자체 개발 검증 알고리즘을 도입해 전자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명의 도용은 각종 피싱 범죄와 더불어 서민 금융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이버 범죄로,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 건수 및 피해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각종 금융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대면 방식에서도 금융소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과 함께 자체 개발한 검증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사용하는 통합저축은행 중 상상인저축은행이 최초다.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은 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뱅크 ‘뱅뱅뱅’ 내에서 신규 계좌 개설 시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신분증 원본 여부를 인식해 진위여부를 판별하도록 작동한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검증 알고리즘이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도록 설계됐다. 이후 범죄가 의심될 경우 신규 계좌 개설을 제한할 수 있어 전자금융사기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상상인저축은행의 전자금융사기 피해 접수는 월 평균 50건에 달했으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1331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793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691건, 동산 102건이 매각된다.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50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57건을 포함해 총 116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FETV=임종현 기자]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 직원 한 명이 벌어들인 돈이 시중 은행의 두배를 웃돌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원 1인당 생산성만 따지면 한해 3조원 이상을 버는 대형 은행이 1000억원도 못 버는 대형 저축은행에 한참 뒤처지는 셈이다. 1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작년 1인당 생산성(충당금적립전이익)은 평균 5억86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억1000만원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실적 악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한 영향이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총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충당금 등을 반영하지 않아 은행의 영업 경쟁력을 잘 보여준다는 지표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자산규모 기준 1위 업체인 SBI저축은행의 1인당 생산성은 15억원에 달했다.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4억4200만원) ▲OK저축은행(3억600만원) ▲애큐온저축은행(3억2900만원) ▲웰컴저축은행(3억원) 순이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인당 생산성은 평균 3억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