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반도체 개발·투자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랩을 통해 인간지능에 가까운 AG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착수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19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을 보면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AGI 컴퓨팅랩을 설립,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끌 예정이다. 경 사장은 "우동혁 박사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미래 AGI의 엄청난 처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새로운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소개했다. 또한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거대언어모델(LLM)용 칩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LLM 실행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는 칩 개발을 위해 칩 아키텍처를 다시 살펴보고, 더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는 칩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GI…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오는 29일까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피움랩은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3년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으며, DGB금융 계열사의 협업 지원과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피움랩은 핀테크 이외에도 DGB금융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스타트업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6기부터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계열사별 집중 모집영역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니즈가 있는 업체’를 모집영역에 추가했다. 6기는 약 14개 사 내외로 선발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 도입 또는 POC(기술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6기 피움랩은 향후 DG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엿보이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과 DGB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 등 2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DGB 계열사 협업 기회 제공 ▲하이투자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다중 연결하는 식으로 반도체 패키지가 구성돼야 한다. 따라서 AI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으며, HBM3E는 이를 충족시켜줄 현존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HBM3E는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에 요구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FETV=심준보 기자]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 논란이 있는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 날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에 나서고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해 8월 파두는 상장 당시 1조원에 달하는 몸값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후 기존 수치와 대비되는 실적 공시를 냈고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금감원은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의 상장 과정에 대해 조사했었다. 파두 주주들은 파두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지난 14일 파두 상장과 공모가 산정 과정 관련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집단 소송 소장과 소송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파두 관련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기가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를 개발,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630V(볼트)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MLCC'는 기존 IT용 MLCC의 사용전압 6.3V 대비 100배 이상의 사용환경인 1000V, 630V를 보증하는 고난도 제품, 고부가 제품이다. 즉,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시스템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총 5종으로, 1000V를 보증하는 3225(3.2mmX2.5mm)크기에 15nF(나노패럿-용량)과 22nF, 3216 크기에 1nF 용량 등 3종과 630V를 보증하는 3225 크기 33nF, 3216크기 10nF용량 등 2종이다. 전기자동차의 온보드충전기는 외부 전기충전기에서 전력을 받아 차량 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량 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기존 온보드
[FETV=장기영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높은 해약환급률을 앞세운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마케팅에 대해 경고장을 날린 가운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과도한 판매 경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생명·손해보험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른 제3보험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생보업권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생보산업의 장기적,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4개 분야별 생보산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8개 핵심 과제로는 ▲보험 규제 혁신 ▲예금보험제도 개선 ▲연금시장 역할 강화 ▲제3보험 경쟁력 강화 ▲모집질서 확립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 ▲실버산업 진출 확대 ▲해외 진출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모집질서 확립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마케팅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이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 절판마케팅을 지양하고 공정경쟁 여건을 마련해
[FETV=장명희 기자] 프리미엄 구강용품 브랜드 ‘브리스틱’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브리스틱 치약 3종(비엘, 케이엘, 케이에스)의 클린마크 & A등급 획득을 기념하는 것 뿐 아니라 브리스틱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주요 제품들을 최대 50% 특가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리스틱 치약 3종은 유아용품 성분분석 플랫폼 맘가이드의 엄격한 클린마크 발급 기준에 따라 제품의 시험성적서, 원료 소명자료 등 검토 단계를 거쳐 A등급과 더불어 클린마크 베이비 마크를 부여받았다. 맘가이드는 영유아 및 임산부 용품에 사용된 성분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브리스틱 치약이 받은 ‘A등급’은 맘가이드 기준 영유아·임산부 주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방송 중 특가 상품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구매고객 대상 구매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잇몸에 자극 없는 미세모로 인기있는 성인칫솔 5개 세트도 증정한다. 특가 상품은 ▲유아칫솔 20개 (사은품: 단계선택 칫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 대, 12일 만에 누적 3천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다 되는 편리성이 마음에 든다", "공간 활용이 매우 좋다", "화면이 크고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쉽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것도 특징이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 또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이었으며 10위 안에는 5개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1위 아이오닉 6 후륜모델 1397km, 2위 기아 EV6 후륜모델 1238km, 3위 아이오닉 6 사륜모델 1230km).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는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
[FETV=김창수 기자] 넷마블이 4월 출시하는 대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처럼 다양한 부족이 공존하는 '아스 대륙'을 무대로 삼고 있다. 넷마블은 게임 속에서 상고시대의 고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진흙, 돌, 나무, 짚 등 자연 소재로 이루어진 건축물들을 필드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봉화대와 거대 물레방아와 같은 인상적인 구조물을 통해 각 세력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며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이러한 요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사실감 넘치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건축물의 작동 원리부터 구조물 간의 연결 방식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디자인 작업이 이루어졌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나 의복 등에서도 상고시대와 판타지 세계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 얼굴, 헤어, 체형, 문신, 목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외형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 중 문신에 사용된 문양들은 상고시대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