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8일 반도체 양자점 레이저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양자점 레이저는 차세대 광통신 소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용 양산이 어려워 연구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ETRI 광통신부품연구실은 고속 박막 기술인 '유기화학 기상증착 장비'를 이용, 갈륨비소 기판 위에 인듐비소·갈륨비소 양자점 레이저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분자선 증착장비(MBE)를 이용한 생산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기존 인듐 기판보다 저렴한 갈륨비소 기판을 이용해 생산 단가를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양자점 레이저의 밀도가 높고 기판 결함이 적어 대면적화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호성 ETRI 박사는 "국내 광통신 기업에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ETRI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를 통해 기업에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 상용화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인천에 연 3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해 본격 ‘수소 모빌리티 시대’ 개막을 알렸다. 국내에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수소버스 보급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 E&S는 8일 인천 서구 원창동 아이지이에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주) 대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의 공정 내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 후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일 30톤급 액화설비 3기, 20톤급 저장설비 6기 등을 주요 설비로 갖췄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약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액화수소 3만톤은 수소버스 약 5000
[FETV=심준보 기자] 증권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대개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가 다수 진행됐으나 일부 증권사는 취약계층 결혼식 지원이나 어린이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번 야외결혼식은 작년 2번의 야외결혼식에 이은 3번째 결혼식 행사로 지난 4일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됐다. KB증권은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및 결혼식 장비 대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했으며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장소 대여와 전반적인 결혼식 운영을 맡았다. 특히, 올해에는 KB증권에서 대상 부부의 신혼여행 경비도 지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기반 ‘미래창의교육’을 실시 중이다. 미래창의교육은 인공지능(AI)의 개념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는 AI융합교육이다. ‘용돈 관리 계획 세우기’, ‘금융게임 만들기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2023년에 유니세프와 함께 설립한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Al Faw 시티 얼리 차일드후드 에듀케이션, 이하 ECE)에서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FETV=허지현 기자] AMD와 레노버가 8일 새로운 인공지능(AI) 중심 전용 인프라 시스템과 설루션 제품군을 발표했다.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및 AMD 인스팅트 MI300X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되는 씽크시스템 SR685a V3 8GPU 서버는 Gen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포함한다. 이 밖에 AMD 에픽 8004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씽크에자일 MX455 V3 엣지 프리미어 설루션, 단일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레노버 씽크시스템이 신제품군에 포함됐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는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 일환이다. 리조이스는 롯데백화점이 2017년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음악 무대를 꿈꾸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 77명을 선발하고, 전문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기 단원들의 재지원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6월 초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주 1회 이상 이성주 전 한국예술종합원 영재원 원장 등 전문
[FETV=최명진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웹3 지갑 솔루션 ‘케플러(Keplr)’를 통해 XPLA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향상시켰다고 8일 밝혔다. 케플러는 코스모스 기반 토큰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이다. 2022년 출시 이후 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개발자들이 사용 중이다.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트랜잭션 수수료가 특징이다. 또한 IBC(인터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활용해 아톰, 오스모시스, 엑셀라 등 약 180여 개의 코스모스 체인 간 경계를 허물어 상호 운용성을 증대시켰다. XPLA는 이번 네이티브 체인 지원으로 케플러 지갑에서 더욱 유저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네이티브 체인은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되던 서제스트(Suggest) 체인과 달리 모든 플랫폼 환경에서 간편하고 통합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XPLA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버전에서 XPLA의 거버넌스에 참여하거나 스테이킹 관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케플러의 조쉬 리 대표는 "전 세계 200만 명이 선택한 케플러는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FETV=박지수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 날 매출(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겼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7일 단 하루 동안 1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보다 1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매시간당 47억원씩, 초당 130만원씩 팔아 치운 셈이다. G마켓에 따르면 이는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로 대표되는 알리익스프레스 월 평균 결제추정액(2700억원)의 40%가 넘는 규모이며, 테무의 1분기 결제추정액(91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며 첫 날 실적을 견인했다. 전일 G마켓과 옥션 누적 랭킹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로, 하루만에 40억원 이상 팔렸다. LG 에어컨, 삼성 냉장고, LG 제습기 등 생활가전도 찾는 이가 많았다. 디지털가전 외에도 콜라, 물티슈, 쌀 등 쟁여두기용 생필품 품목들도 인기였다. 고객 참여형 행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쇼핑지원금을 랜덤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FETV=김창수 기자] KT가 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이동통신의 진화된 오픈랜 기술과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 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또한 6G를 통해 제공 가능한 미래 서비스 발굴 및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긴밀히 6G 시대를 준비하는데 양사가 동의했다. KT는 이번 협력이 6G 이동통신의 표준 제정 및 상용화에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MT-2030’으로도 불리는 6G는 현재 글로벌 기술 표준단체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에서 주파수, 비전 그리고 프레임워크(구조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3GPP에서는 최근 총회에서 6G 상용 네트워크와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규격(Release 21)을 2029년 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KT는 이번 노키아와의 6G 파트너쉽을 통해 미래의 클라우드 및 AI와 직결된 이동통신 기술개
[FETV=허지현 기자] LS엠트론이 5월 6~10일까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NPE 2024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018년 이후 6년만에 다시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한다. LS엠트론은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약 1250m²)의 부스를 운영한다. 자동차, 생활용품,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 사출성형 솔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 NPE 2024를 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북미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 올해 1분기 북미 수주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