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의 해외사업 핵심 거점 중 하나인 베트남법인 순이익이 올해 1분기 3배 이상 급증했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로 현지 ‘톱(Top)5’ 보험사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의 2024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55억원에 비해 126억원(229.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는 462억원, 영업수익은 356억원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법인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311억원에 비해 160억원(51.4%)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보험사가 100%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당기순이익은 또 한 번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
[FETV=임종현 기자]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서민의 급전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이면서 갈 길을 잃은 중·저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간편한 카드론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9644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3월(39조4821억원) 대비 4823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이 매달 증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1월(39조2120억원) ▲2월(39조4744억원) ▲3월(39조4821억원) 등으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통상적으로 카드론은 경기가 어려울 때 늘어난다.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을 뜻한다. 카드론은 1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어, 보험약관대출과 함께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분류된다. 문제는 빌리기가 쉬운 만큼 금리도 높다는 점이다. 지난달 9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06%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70
[FETV=임종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일(현지시간)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은 ‘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KB국민카드에 대해 “최근 고금리 환경 아래 자산건전성 약화로 인한 회사의 독자적인 신용도 하방 압력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KB국민카드는 개인 채무 구조조정 건수 증가로 인해 동종업계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며 “그 결과 총여신 대비 손상자산 비율이 2022년 말 기준 2.2%에서 2023년 말 기준 3.2%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KB국민카드가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에 대한 신용 한도를 축소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으나, 고금리 환경 지속에 따라 올해도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에 KB국민은행을 통한 계열 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 KB국민카드는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손실흡수능력(NPL커버리지비율 286.6%)을 확보하고 있다”며 “업권 기준 양호한 연체율 수준을 유지 중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
[FETV=박지수 기자] 국내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겼다. K팝 스타들이나 한국 드라마, 영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라면의 인기를 이끄는 선봉장에 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359만달러)과 비교해 46.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22년 5월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월 9291만달러와 비교해도 16.9% 많다. 국내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수출 실적에 비추어 올해 10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그러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업계에선 올해는 지난해 넘어서지 못한 10억달러를 넘어 11억달러까지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1~4월 라면 수출액은 3억788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수출 중량 역시 9만43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이 첨예하게 맞붙은 서린상사의 임시주주총회 개최와 관련해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서린상사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와 함께 사내이사 추가 선임 등 고려아연이 요청한 주총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로써 상법 위반 등 불법상태에 놓여있던 서린상사가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앞서 고려아연이 신청한 서린상사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용하는 한편 고려아연의 의결권을 제한해 달라는 영풍 측의 요청은 기각했다. 이에 따라 6월 하순 쯤 열리게 될 주총에선 제무제표와 사업계획 승인 등 정상적인 경영 활동과 함께 고려아연이 요청한 사내이사 4인에 대한 추가 선임 안건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서린상사 주총 안건으로 사내이사 4명에 대한 추가 선임안을 올렸다. 대주주로서 정상적인 권한 행사를 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영풍은 고려아연이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며 이사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등 반발해왔다. 이로 인해 서린상사는 상법에 규정된 주주총회를 기한 내 열지 못하는 등 상법 위반 상황에 놓여왔다. 현재 서린상사 이사회는 고려아연 측 4명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에버랜드에서 운영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Photo'가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19일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갤럭시 AI'에 기반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4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방문객들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여러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 S24로 방문객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완성된 '인생 사진'은 SNS에 6천건 이상 게시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식물을 '갤럭시 S24 시리즈'의 10배 줌으로 촬영한 후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바로 검색하는 등 '갤럭시 AI' 기능을
[FETV=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 5월 17일 ‘BETTER GROUND(이하 베터그라운드)’의 두 번째 행사를 마무리했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CSR 프로그램이다.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직군 탐색과 멘토링, 코칭, 실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게임 개발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NGO인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함께 운영한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학생들과 크래프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환영식 ▲회사 소개 ▲직무 토크 콘서트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 순으로 이어졌다. 환영식 연사로 나선 이강석 크래프톤 퍼블리싱 사업본부 본부장은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의 환영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베터그라운드 2기에는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50여 명이 지원했으며, 게임 개발 기획서 검토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09명이 선정됐다. 크래프톤에서는 실제 게임 개발
[FETV=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항공우주 국방사업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업사업장은 항공기 엔진·부품과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의 방산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에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엔진이 생산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지난달 5일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각각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엔진이 중국의 뉴십빌딩사와 선박용 엔진을 공급계약 수주를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화엔진에 따르면 이번 계약금은 816억원 규모이며 작년 한화엔진 매출 대비 9.6%에 해당된다. 계약기간은 5월20일부터 2027년 7월11일까지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 분당WM은 오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3회에 걸쳐 ‘개인투자용 국채 및 은퇴 준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이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이라는 정부 취지에 맞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회차인 5월 22일에는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를 위한 사전준비’라는 주제로 비대면 계좌개설 등에 대해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두 번째 회차는 5월 29일 진행되며, ‘효과적인 은퇴준비’라는 주제로 안병국 전 리서치센터장이 진행한다. 마지막 회차는 6월 20일 진행되며, ‘개인투자용 국채 주요 내용 및 특징’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며, 첫 상품출시 예정일에 맞춰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조혁진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지점장은 “단독 판매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고객의 관심이 높다”며, “정부의 취지에 맞춰 개인투자용 국채를 활용한 노후 대비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