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최근 제출한 가운데 이같은 행사 지원을 주관했다. 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공영 체
[FETV=박제성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간 우애는 천륜(天倫)이라고 유언을 남긴 뒤 효성을 떠난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 재산을 물려줘야한다는 뜻을 남긴 것으로 전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형제간의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과 조 전 부사장에게도 재산을 일부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남겼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상속인들은 고인이 사망한 후 유언장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天倫)이다.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4년 조 전 부사장은 친형인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일으킨 바 있다. 조 회장 측은 동생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에 맞고소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등 모든 가족과 의절했고 조 명예회장의 유족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니티 엑스포에서 글로벌 넘버1 디스펜서(주유기) 제조사인 길바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시그넷은 길바코에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길바코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남미, 유럽을 비롯한 32개 핵심 시장에 V2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870년 설립된 길바코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주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내 편의점 주유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80%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유기 시장에서도 4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유 회사 및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의 주유소 및 편의점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최근 길바코는 전기차 충전기 분야를 신규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해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바코 모기업 본티어는 모빌리티 관련 백엔드 소프트웨어 선도업체이다. 아울러 미국 충전소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
[FETV=박제성 기자] 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 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대덕구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쌍용건설은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네이처)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3~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 84㎡ 54가구 등 총 3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전 대덕구는 2024년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채 중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다. 이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4채중 3채인 75.2%(3만1968가구)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가 채 안되기 때문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됐다.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약 2만5000명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이다. 대전의 명산인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보편화된 세컨드 홈 공급을 위한 신상품 ‘자이가이스트 RM’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RM은 Real Modular(리얼 모듈러)로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뜻이다.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시공해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공 공정 중 공장 비중을 최대화했다. 이는 단일 모델을 출시해 기존 출시된 모듈러 주택상품보다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다. 설비는 물론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는 만큼,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다. 이번에 자이가이스트에서 새로 출시한 상품 RM은 전체 면적은58.60m2 로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를 배치, 하나로 이어진듯한 주방과 거실 공간으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살렸다. 특히 주택 전면부에 넓게 배치한 거실창을 통해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도록 구성했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마당으로 이어지도록 해 시각적 여유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근 정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을 막기위해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시장에서 자원 재활용 등을 이용해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을 방문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3만t(톤) 가량이던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15만t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본업인 아연 제련에 더해 배터리 금속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태양광패널·전력망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만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고려아연은 산업폐기물이나 폐가전제품에서 금속을 추출·재가공해 판매하는 이른바 '도시광산업'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미국 등에서 이러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업은 구리를 생산하는 훨씬 더 수익성 높은 방식"이라며 "100% 재활용되는 만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구리 생산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광산업 측면에서 최고의 광산은 최고의 도시, 가장 발전된 도시와 함께 있다. 그런 만큼 미국이 도시광산업에 좋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자원 재활용률이 유럽보다
[FETV=박제성 기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등 5대 건설사는 올해 1분기 양호한 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이기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고,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도 비교적 선방하는 등 긍정적 평가가 지배적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등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은 1조2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1231억원) 대비 7.7% 감소한 금액이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올해 건설경기 체감상 상당히 선방한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건설업계 시공사능력순위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먼저 현대건설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44.6% 증가했다. 국내외 플랜트사업이 주효한 셈이다. 삼성물산은 1분기 영업이익 7120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이중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3370억원으로 15.4% 상승했다. 국내외 대형플랜트 사업의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게 삼성물산 측 분석이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삼성SDS,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인 '평행공간'과 함께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3D(3차원)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헤스티아'는 입주 고객의 각종 불편 해소를 비롯해 문화강좌, 취미활동 체험 등 다양한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삼성물산이 아파트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다. 이번 출시한 '헤스티아 2.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속 정확한 세대별 AS(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업계 최초로 VR(가상현실) 기능을 도입했다. 입주 고객은 VR을 통해 동일한 평형의 내부전경을 실물처럼 둘러볼 수 있다.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를 위해 원하는 부위의 길이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해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하는 등 입주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는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과 탄소저감 봉사활동에 앞장선다. 세계 5대 갯벌 보유국 중 하나로 풍부한 갯벌 자원을 가진 우리나라는 1987년 3204㎢였던 갯벌이 30년 사이 722㎢가 사라졌는데, 이는 싱가포르 국토 면적 크기와 같다. 이로 인해 수천 ㎢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쉴 곳을 잃어가고 있으며, 갯벌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종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갯벌은 바다에 사는 많은 생물들이 어린 시절을 보내는 곳이다.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인 갯벌이 사라지면 단순히 갯벌에 사는 생물들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사는 여러 생물들 또한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현상은 갯벌에서 여러 가지 생산물을 얻는 인간에게도 환경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갯벌을 잘 지키고 가꾸며 소중한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GS칼텍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는 <한평生 갯벌기부 : 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한 사람이 갯벌 1평을 구입했다. 구입한 갯벌을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이하 기술엑스포)’를 개최, 이에 앞서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오는 9월 열리는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 유망 기술 발굴과 육성으로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국내 첫 건설사로 올해 2회 째를 맞이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추가해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등으로 ▲기술·제품전시 ▲기술 세미나 ▲기술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가치공학)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계·기관은 ‘참가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6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별도의 내부심사를 거쳐 7월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학계·기관은 기술엑스포에서 자사 제품·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