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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SK그룹, 26일 '확대경영회의' 개최…최태원 회장이 던질 경영화두는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이달 말 SK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핵심 경영좌표가 공개된다.

 

SK그룹은 오는 26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18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이 참석할 예정이다.  확대경영회의는 최 회장이 8·15 사면으로 풀려난 2015년 처음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듬해인 2016년 회의에서 최 회장은 "현 경영 환경에서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갑작스러운 죽음)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재계에서는 올해 확대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영 혁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이 제시한 딥 체인지, 사회적 가치, 공유 인프라 같은 화두의 연장선 위에서 좀 더 구체적인 방법론들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글로벌 시장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공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익숙하지 않은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현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지난 20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시카고포럼'에서 "경제적 가치가 낮아지더라도 사회적 가치를 올리면 나중에 경제적 가치가 올라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충돌 시 기업 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