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포스코가 오는 22일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현재 20명 정도의 사내외 회장 후보들이 이번 주 안으로 5명, 다음 주 안으로 2명까지 압축되고 오는 22일께 이사회에 추천될 최종 후보 1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회장 인선 스케줄은 포스코 ‘최고경영자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이 이달 중 20명에 이르는 사내외 후보들을 심사해 5인 내외의 최종 면접 대상자를 CEO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에 제안하고 추천위가 다시 두 차례 심층면접을 통해 1명의 회장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카운슬은 지난 5일 4차 회의에서 외부로부터 추천받은 8명의 회장 후보에 대한 선출 논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운슬이 4차 회의에서 논의한 후보는 0.5% 이상의 지분을 가진 기관 30여곳과 카운슬이 선정한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7곳 등에서 추천받은 외부 후보 8명이다. 이들 중에는 외국인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주주사들은 후보 논의 과정에서 ▲회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능력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비핵심 분야 구조조정 전략 유지 등 신임 CEO가 가져야 할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