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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182.8원…강보합 마감

1170원대 시작했지만 외국인 투자자 증시 순매도‧위안화 약세 영향

 

[FETV=오세정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이 1182.8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8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여파로 전날 대비 3.0원 내린 달러당 1179.1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순매도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반등해 오전 장중 달러당 1183원대로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화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다시 달러당 1170원대로 하락했고 오후 들어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멈추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991억원을 순매도했다.

 

호주중앙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25%포인트 인하했지만 금리를 낮출 것이란 기대가 이미 충분히 반영돼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인 증시 매도와 위안화의 장중 약세에도 역외에서 달러화 매도가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6.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1.86원)보다 4.14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