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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효과 끝났나... 코스피, 2700선 무너졌다

 

[FETV=심준보 기자] 총선이 야당의 승리로 끝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2700선을 내주며 2680대에서 장을 마쳤다.

 

1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이 날 전 거래일 대비 25.14p(0.93%) 내린 2681.82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2.38p(0.28%) 올라 860.48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98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6360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주요주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8만 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53%, 2.24%, 삼성전자우는 0.1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업종이 4.32%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 ▲화장품(+3.96%) ▲조선(+3.90%) ▲생물공학(+2.47%) ▲창업투자(+2.29%)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합의를 통해 입법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어떤 형태일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 매수해도 늦지 않다는 심리 속에서 2월, 3월에 올랐던 주식을 두고 보자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p(0.28%) 오른 860.47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요주 중 HLB(2.76%), 알테오젠(3.00%), 리노공업(7.44%), 셀트리온제약(1.26%), HPSP(0.94%), 레인보우로보틱스(0.17%), 이오테크닉스(6.23%), 삼천당제약(8.62%)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4.39%), 엔켐(-1.09%)은 하락했다.

 

한편, 이 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3원 오른 1375.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