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우리 기업이 동남아 보건의료 시장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 사절단이 파견됐다. KOTRA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에 ‘동남아 의료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바이오시밀러의 선두기업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기업 6개사,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니아 등 의료기기기업 5개사, 동남아 지역 병원서비스 수출에 관심이 높은 병원 6개처 등모두 17개사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총 150여개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갖고, 각 국가의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회에도 참석한다.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 4위의 경제블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시아는 경제성장과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의료 등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역내 경제발전 격차에 따른 진출 여건 차이가 커 이를 고려한 맞춤형 진출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절단은 파견지역을 선도국가(싱가포르), 주력국가(인도네시아), 잠재국가(미얀마) 등 각 단계별 대표국가로 구성해 우리 기업이 동남아 보건의료 시장을 한 눈에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이 해외점포에서 거둔 순익은 8억7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억5600만달러(23.9%)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은행 전체 순익의 7.7%에 해당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이자이익이 2억2700만달러 줄었지만 자산증가 등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비슷한 수준인 2억2800만달러 늘어나고 대손비용도 감소하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홍콩이 1억24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1억1100만달러, 인도네시아 1억1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전년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는 185개로 전년 동기보다 7개(현지법인 2개, 지점 5개) 늘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9개가 신설되고 2개가 폐쇄된 결과다. 국민은행이 미얀마에 KEB하나은행이 멕시코에 각각 현지법인을 새로 만들었다. 국가별 점포수는 베트남이 19개로 가장 많고 중국 16개, 인도 15개, 미얀마 13개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많은 점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