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에서 발견된 미등록 GMO 밀로 인해 미국 정부가 초비상이다. 향후 미국산 밀의 대외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RT America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보도된 한 매체를 인용 워싱턴 주에서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미등록 GMO 밀 22개 개체들이 경작지 밖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어떠한 GMO 밀도 미국 내에서 상용화가 허가된 적은 없다.과거 미 다국적기업 몬산토에 의해 같은 회사의 제초제인 라운드업에 내성을 가진 GMO 밀들이 개발된 바 있다. 현재 미 농무부에서 수거된 밀들을 전수검사 중이며 추가로 발견된 개체들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미국 내에서 GMO 밀의 생산이나 판매가 허가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워싱턴 주에서 이들 밀이 발견됐는지 미국 정부도 당혹해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몬산토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견된 GMO 밀들은 과거 1998년에서 2001년 사이에 미국 북서 태평양 인근내륙에서 실험재배 됐던 밀들과 같은 종류로 보이며 과거 오리건 주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었다고 설명했다.많은 국가들이 GMO 작물들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고
이탈리아 뚜린시가 ‘채식주의 도시’를 추진 중이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데이는 이탈리아 북부의 주요공업도시인 뚜린시가 30대 여성시장을 새롭게 맞아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채식주의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뚜린시의 신임 시장으로 선출된 끼아라 아뻰디노(Chiara Appendino)는 선거공약에서 약속한바 대로 시를 이탈리아 최초의 ‘채식주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데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아뻰디노 시장은 23년간의 좌파시장들의 집권을 물리치고 지난달 뚜린시장 선거에서 55% 지지율로 파란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현재 이탈리아 전역의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코메디언 출신의 창당대표인 베뻬 그릴로(Beppe Grillo)가 이끄는 오성운동당(M5S, Five Star Movement Party)의 떠오르는 정치스타이다. 당대표인 베뻬 그릴로가 종종 자신의 블로그에 채식주의에 대한 예찬론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당의 부대표이며 원내대표이기도 한 루이지 이 마이오드(Luigi Di Maiod) 역시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채식 케이크로 축하하기도 했다. 알프스를 낀 북부 삐에드몬
영국 정부가 영국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팩 제품들을 철저히 세척 후 섭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현재까지 151명이 감염되고 이들 중 2명이 사망한 뒤 이루어진 조치다.영국 내 헬스 와치도그에 따르면 감염자들 모두 샐러드팩 채소인 ‘로켓’잎을 섭취한 후 O157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공중보건국은 확실한 원인과 감염경로를 철저히 파악 중에 있으며, 업체들에게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로켓’잎을 샐러드팩에서 당분간 제외시킬 것을 권고한 상태다. 현재까지 영국 내 지역별 감염자 숫자는 잉글랜드 144명, 웨일즈 6명, 그리고 스코틀랜드 1명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중 2명이 사망확인 되었고, 62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공중보건국 소속 올리버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시중에서 수거된 제품들에서 O157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를 통해 미생물들이 항상 완벽하게 확인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감염 가능한 모든 유통경로를 철저히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업체들에게 당분간 ‘로켓’잎 사용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국 내 소비자 단체들은 이번 O157 대장균 사태가
앞으로 미국의 식료품이 쿠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지난 11일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미국정부가 농무부의 식품안전검사서비스를 통해 쿠바 수출용 육류와 가금류, 계란에 대한 안전기준고시를 통해 대 쿠바 수출업무를 개시했다.이는 1961년 1월 이후 54년간 단절됐던 양국관계가 2014년 12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국교 정상화 추진 선언 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지난해 7월 1일의 대사관 재개설 합의를 시작으로 한 양국간의 국교 정상화 이후 농수산물 분야의 첫 교역 사례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이번 연방정부고시를 통해 미국기업들은 소, 돼지, 양, 염소, 가금류 등의 냉장 또는 냉동상태의 고기와 가공식품들을 쿠바로 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단, 조류독감이 발생한 일부 주의 제품들을 대상에서 제외된다.물류와 관련된 창고 등 시스템적인 부분과 비용적인 측면이 난제로 남아있으나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쿠바행 수출업체들은 앞으로 간단히 미국 재무부의 통관관련 서류들만 충족하면 자유롭게 수출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쿠바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쿠바와 비슷한 시장 규모의 도미니카 공화
미국 농업생물공학기업 몬산토가 650억달러 규모의 독일 화악업체 바이엘의 인수 제안을 또 거절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몬산토 이사회가 바이엘의 인수 제안가가 “재정적으로 부적당하고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바이엘의 오퍼를 거절했다.다만 몬산토는 성명을 통해 “바이엘 및 다른 당사자들과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할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바이엘은 지난 14일 기존 인수 제안가보다 약 20억달러 많은 640억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했다. 아울러 바이엘은 몬산토에 독점금지법 위반에 따른 벌금 가능성을 고려해 관련 비용으로 14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바이엘 측은 “실망스럽다”면서도 “앞으로 몬산토와 물밑에서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독일 바이엘이 미국 몬산토사에 550억 달러의 파격적 인수안을 제시했다.지난 15일(현지 시간)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아스피린과 기침약 헤로인으로 유명한 152년 전통의 바이엘 AG가 세계적인 농업·화학 자이언트 기업인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몬산토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생화학 제조업체로서, 2010년 기준 매출액이 50.5억 달러이다. 유전자 변형 작물 종자의 세계 점유율은 90%에 이른다.이번 바이엘 AG의 새로운 제안은 두 달 전 몬산토의 최초 인수안 거절에 따른 후속제안으로서, 약 55억 달러의 인수액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액면가 3달러의 몬산토 주식을 125달러로 환산한 것과 같은 금액이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목요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 제안은 몬산토가 현재 동시 진행 중인 독일의 또 다른 거대 다국적 기업 바스프 SE와의 인수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바이엘 AG의 인수제안 가격 발표 이후 나스닥 시장에서 몬산토의 주식은 전날보다 3.1% 증가한 주당 104.22달러에 마감했다.베르너 바우만 바이엘 대표는 “몬산토에서 바이엘 AG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