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사리 굴비축제'가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다. 영광 법성포 굴비는 대한민국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영광군은 법성포 굴비의 정통성과 대표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곡우사리 굴비축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개최됐다.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굴비축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는 법성포 뉴타운 일원, 주무대, 저잣거리, 유채꽃밭이다. 영광군은 저잣거리, 굴비경매, 굴비요리 무료시식, 총체가무극-굴비이야기와 같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규 굴비축제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굴비축제에 참석해 다양한 굴비 요리도 맛보시고 유채꽃과 갈매기가 어우러진 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는 굴비홍보관을 넓히고, 방문객들에게 기념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일본관광객 대상으로 도내 전통시장 홍보영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일본에서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핫타야스시(Hatta Yasushi)씨와 뷰티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쿠사오리(kaku Saori)씨로 오는 3월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에 방문할 예정이다. 칼럼리스트 핫타야스시는 ‘음식의 일한론’ 작가로 일본에서 한식생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분야 파워블로거 카쿠사오리는 일본 홈쇼핑에서 한국화장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핫타야스시와 카쿠사오리가 출연하는 강원도 홍보영상은 총 6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리즈 홍보영상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전통시장 비교, 강원도 방문 교통편, 평창동계올림픽, 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영상에는 강릉중앙시장, 주문진 수산시장, 평창봉평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원주중앙시장 등 총 5개의 전통시장이 담길 예정이다. 칼럼리스트 핫타야스시는 “강원도 전통시장마다 먹거리, 볼거리를 일본인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을 보였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도 "강원도 홍보영상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부지런
상한 양파와 마른고추를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보관하다 적발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직 간부들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양파와 마른고추가 식품위생법상 식품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1, 2심이 엇갈렸지만, 대법원은 식품위생법상 식품이 맞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업무상배임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T 전 차장 조모(5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전 처장 송모(63)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확정했다. 재판부 판결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양파·고추를 비롯한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뿐만 아니라 마른고추의 곰팡이독소 기준 및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규정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식습관 및 보편적 음식물 관념상 양파와 마른고추는 식품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며 "소비자에게 가공되지 않는 상태로 판매되고 있어 식품으로 취급해 위생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국민의 식습관에 부합하지 않고 식품안전관리체계에도 혼란을 일으킬
‘2017 붉은대게 속초’ 축제가 다음달 17~19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부두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인 붉은 대게를 활용한 축제를 오는 2월 17∼19일 사흘간 청호동 속초수협 부두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017 붉은 대게 속초’로 이름을 붙인 이번 축제는 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요리경연대회, 손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행사장에는 홍게 간장게장과 칼국수, 백반, 라면, 비빔밥 등 붉은 대게를 이용한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홍보관이 운영되고 대형 풀(POOL)에서 붉은 대게를 낚시로 잡는 체험을 비롯해 게줄다리기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 업체들이 생산한 붉은 대게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판매장과 어민들이 직접 잡아온 싱싱한 붉은 대게를 그대로 판매하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밖에 유명 요리사를 초빙한 요리시연과 팬 사인회도 추진된다. 붉은 대게는 전국 생산량의 45% 정도를 속초지역 어민들이 잡아들이는 지역 대표적 수산물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붉은대게축제를 통해 내년 개최되는 2018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이행하고 관광객을 속초시에 유치해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것”
하남시는 설을 맞이해 오는 25일까지 제수용품 등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유통판매 중·대형매장, 제조 가공업체, 판매장으로 제수용품(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등)과 선물용품(갈비세트, 과일바구니, 한과류, 인삼제품, 전통식품 등), 수산물(조기,명태, 갈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와 또한 원산지표시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경우 그리고 원산지 손상·변경 행위도 집중단속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가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및 중대형 농수산물 판매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원산지기재 영수증보관 등을 위반한 업소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팜유(Palm oil)와 관련한 발암성 물질에 대한 논란이 인기 초콜릿 잼 ‘누텔라’로까지 번지자 페레로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 코프는 최근 팜유 함유 식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 식품안전청(EFSA)이 팜유를 고온으로 가공할 경우 다른 식물성 유지보다 발암성 물질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프는 EFSA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팜유가 든 200개 제품을 팔지 않기로 최근 자체 결정했다. 이탈리아의 식품업체 바릴라의 경우 자사 제품에 팜유 사용을 중단하고 ‘팜유 무첨가’ 표시를 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유럽의 식품·유통 업체들이 잇따라 팜유 퇴출에 나선 가운데 팜유 논란은 결국 일명 악마의 잼으로 불리는 ‘누텔라’로 튀었다. 누텔라를 판매하는 식품기업 페레로는 팜유 사용을 중단하는 대신 자사 제품의 안정성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페레로 측은 “누텔라 등 제품에 들어간 팜유는 발암물질 등과 관계가 없다”고 안전성을 강조하며 부드럽게 펴 발리는 질감을 유지하는 데 팜유를 대체할 만한 성분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팜유를 계속해서
반얀트리호텔, 휘닉스파크 등 유명 스키장과 눈썰매장 내 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스키장, 눈썰매장 등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39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372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11곳을 적발한 2015년도 점검보다 늘어난 것이다.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1곳) 등이다. 이번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3개월 내에 재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 업체는 겨울철 영업이 끝나기 전에 재점검을 받아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위반행위와 부당이익을 목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설 명절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특별 관리기간을 지정하고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농식품 안전관리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일부터 농협식품연구원 내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설 명절 기간 식품안전을 총괄 관리하는 한편 ‘식품안전 특별 점검반’도 운영해 농협하나로마트, 가공공장 등 농협의 전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또는 무신고 제품 취급, 원산지 표시제도, 유통기한 관리, 식품위생 취급기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으로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또한, 설 성수품인 나물류, 녹두, 참기름, 견과류, 한과류, 건어물, 떡 등의 샘플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산화황 등 14개 항목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및 즉시 회수 조치해 유해 농식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김병원 농협 회장은 “설 명절은 식품안전 취약시기인 만큼 농협은 농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일본에 1979년부터 김치 수출 충북 보은에 위치한 김치 제조업체인 ‘이킴’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킴은 지난 2012년 기준 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승승장구만 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이킴의 전신인 J식품은 엔화 환율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냈다. 위기를 극복하고 매출 200억원 규모의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공 과정을 분석했다. 이킴의 전신인 J식품은 국내 상품 김치 시장이 형성되기 전인 1979년에 일본에 진출해 대형 할인점에 전용 진열대까지 갖췄던 김치 수출의 원조 기업이다. 2005년 6월 엔화의 하락으로 인해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당시 영업이사로 있던 유민 대표는 몇몇 임직원과 함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7년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12,500건의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소비 등 3,850건, 취약분야 1,320건, 패류독소 1,750건, 인증·수출 5,580건, 해양수산부는 지난 달 21일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생산단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중금속?방사능 오염 수산물 등 먹기 부적합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에도 항생제?방사능 등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우선 소비자가 선호하고 즐겨 먹는 고등어, 명태, 갈치, 넙치, 오징어 등 다소비 대중성 품종과 최근 3년 동안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 특별관리 대상 수산물과 오염 우려가 있는 해역(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등이다. 원양산 명태·꽁치 등 저서성·회유성 어종으로 방사능 오염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