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박민지 기자] 편의점 GS25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19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하이패스 단말기는 인터넷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주로 판매됐지만 앞으로는 24시간 운영되는 GS25 점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은 2016년 75.9%, 2017년 78.1%로 상승 중이며, 앞으로 2020년까지 8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GS25는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돼 단말기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GS25는 2015년부터 하이패스 카드를 판매했고 지난해부터는 하이패스 카드 충전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번에 단말기 판매까지 하게 돼 하이패스 관련 종합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GS25는 설명했다.

판매 모델은 무선 적외선(IR) 방식 상품으로 별도 유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선후불, 자동충전 등 모든 하이패스 카드와 호환 된다. 제조업체는 2017년 한국품질만족도 1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에어포인트이다. 상품명은 '지패스 무선하이패스'이다. 통신사 카드 적용시 최대 10%할인이 된다.

중부권 지역 1500여 점포에서 시범 판매 실시 후 다음 달부터 전국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상품 팀장은 "GS25에서 하이패스 카드와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많은 고객 분들에게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를 지속적으로 요청 받았다. 업계 최초로 판매를 실시해 자랑스럽다"며 "GS25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하이패스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