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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갑질논란’ 이명희 이사장 구속될까?…이르면 내일 결정

특수·상습폭행 등 7가지 혐의 적용…일우재단 이사장직 사퇴하기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오후 결정된다. 이 이사장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영장심사는 피의자가 직접 출석해야한다. 이 이사장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6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택 경비원과 그룹 계열사 직원 등을 24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이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전지가위를 던지는 한편 본인의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 등의 혐의다.

 

특히 인천 소재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는 등 업무 방해 혐의와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손찌검을 하는 등 폭행 혐의도 있다.

 

이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을 비롯해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영장 발부 여부는 심사가 끝난 4일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이사장은 일우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4월 23일 갑질 논란의 시발점이 된 폭행영상이 공개된 후 이틀 뒤인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사장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재단은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하고 2개월 내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일우재단은 1991년 한진그룹이 세운 공익재단이다. 해외장학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을 맡았다. 이 때문에 이 이사장은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구기동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하얏트 호텔의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 작업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손찌검을 한 혐의도 있다.

 

 

이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을 비롯해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오후 결정된다. 이 이사장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영장심사는 피의자가 직접 출석해야한다. 이 이사장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6일 만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심사가 끝난 4일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택 경비원과 그룹 계열사 직원 등을 24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이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전지가위를 던지는 한편 본인의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 등의 혐의다.

 

인천 소재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는 등 업무 방해 혐의와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손찌검을 하는 등 폭행 혐의도 있다.

 

이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을 비롯해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이 이사장은 일우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4월 23일 갑질 논란의 시발점이 된 폭행영상이 공개된 후 이틀 뒤인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사장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재단은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하고 2개월 내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일우재단은 1991년 한진그룹이 세운 공익재단이다. 해외장학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을 맡았다. 이 때문에 이 이사장은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