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다음 달 초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경우 6월초 약 2주 간 농협을 통해 계란 400만~500만개를 시중가격보다 30%이상 낮은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산지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한 후, 농협유통 판매장을 통해 6~7000원 수준의 소비자가격으로 싸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닭고기도 수급불안 및 계절적 수요증가 등에 따른 소비자가격 인상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축물량 2100톤 가량을 이달 하순에 시중가격보다 50%이상 낮은 가격에 방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유통업체·판매업체 등에 사재기 등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