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어린이 식습관 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각·실습·체험 교육을 종합한 ‘쌀 중심의 식습관교육 학교’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감소 추세에 있는 쌀 소비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라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생활에 서구화, 1인·맞벌이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와 함께 매년 감소 추세인 밥쌀 소비량이 10년 후인 2025년에는 49.2kg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진행된 ‘쌀 중심 식습관학교’는 우리 쌀에 대해 학생, 교사, 학부모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쌀 요리, 쌀·밥 관련 체험과 실습, 쌀 가공식품 급식 및 간식지원, 쌀 식습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그 대상을 유치원까지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음식에 식감이나 맛에 대한 기호가 형성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급간식을 제공하며, 눈높이에 맞는 교육교재를 통해 연령별 수준에 맞는 쌀 중심 식습관을 지도한다.
또한 미래세대로 하여금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우수 식생활 체험 공간 및 농업현장 등에서의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일상에서의 바른 식습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사·학부모와 함께 밥 짓기 체험, 간편한 쌀 요리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실제 2015년도 ‘쌀 식습관교육 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 아침식사 결식률이 낮아지고 쌀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크게 상향된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