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전통식품 식품명인 8명을 신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9월 21일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개최해 전통식품식품명인 8명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지정 식품명인은 장류 4인, 김치류 1인, 주류 1인, 묵류 1인의 농식품부 소관 7명과 식염류 1인의 해양수산부 소관 1인으로 총 8명이다.
청국장 서분례 (경기 안성), 순창고추장 강순옥 (전북 순창), 즙장 백정자 (전남 강진), 죽염된장 정승환 (경남 하동), 배추통김치 윤미월 (경남 밀양), 오메기술 강경순 (제주 서귀포), 도토리묵 김영근 (충남 서천)이며, 죽염 정락현 (전북 부안)이다.
식품명인제도는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 지정된 명인 8인을 포함하면 총 72인의 명인이 지정돼 이 중 농식품부 62명, 해수부 3명 총 65인이 명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7인은 사망으로 지정해제됐다.
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해당 식품분야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고, 명인이 제조하는 해당 제품은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제2항에 따라 식품명인의 표시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