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 한 해 동안 2만3000여 명의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커피전문가로 고은하 스타벅스 해운대점 점장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각 나라 별로 해당 국가 최고 커피전문가 ‘스타벅스 커피대사’ 1인을 임명한다. 한국에서는 2005년부터 커피대사를 선발했으며 올해로 20번째다. 

이번 커피대사는 2만 3000여 명의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 중 커피 관련 지식이 빼어난 전국 권역 커피 전문가 RCM(지역 커피 마스터) 11명을 뽑아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를 겨루는 예선을 실시했다. 이후 커피 관능 평가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등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고은하 커피대사는 2015년 스타벅스 코리아 입사 후 해운대점에서 점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년간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활동하며 소비자 대상 커피세미나와 파트너 커피 교육을 펼쳤다. 고은하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스타벅스 코리아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커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커피대사 임기 동안 스타벅스 스페셜 스토어 별다방점에서 근무한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 콘텐츠 기획 등 주로 25주년을 맞이한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피 모먼트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별도로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를 직접 가볼 수 있는 스페셜 트립 기회가 주어진다.

고은하 커피대사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느낀 커피의 향과 풍미를 자신 있게 표현하며 나에게 꼭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피대사 선발 프로그램이 파트너에게 커피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