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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해외


[해외연구] “경고표시 부착된 가당음료 선택할 가능성 최대 16% 낮아” - 펜실베니아대 연구진

사진=픽사베이

경고표시가 부착된 가당음료를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12~18세 연령대의 십대들이 경고표시가 없는 가당음료에 비해 경고표시가 부착된 음료를 선택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8-16% 낮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연구진은 가당음료의 경고표시가 10대들이 음료 섭취와 관련된 건강 위험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연구 참가자 중 62%는 가당음료의 경고표시를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저자인 크리스티나 로베르토 교수는 “미국의 보통 십대들이 가당음료를 적어도 하루에 한 잔은 마시는데 이로 인해 당 함량이 일일 권장량의 2배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의 가당음료 소비율이 놀라운 수준이며 가당음료 섭취가 비만과 제2형 당뇨, 기타 건강 문제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는 인쇄 광고와 포스터, 옥외 광고판에 가당음료의 안전성 경고표시를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고, 이는 7월부터 시행됐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볼티모어, 뉴욕에서는 가당음료에 대한 경고문구 표시제가 제안됐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