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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문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게 “무거운 책임감” 으로 지원 약속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며 “책임져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이지만, 정부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사진) 가습기피해자 15명을 만나 위로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청와대이날 면담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산소호흡기를 달고 살아야 하는 14세 임성준군과 유가족연대 권은진 대표 등 피해자 가족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하고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등 원료를 공급했으나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SK케미칼 등에 대한 재조사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정부의 책임을 언급하면서 '책임져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 라고 강조해 기업의 책임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해자들이 사용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및 유통한 기업 15개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개별 배상을 하는 기업은 옥시레킷벤키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