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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서울주택도시공사,‘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공모

SH공사-주민 공동시행 방식…절차 간소화·사업비 융자 등 혜택
6월 30일 공고, 9월 서류 접수, 2022년 상반기 사업지 선정
“서울시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 이바지”

 

[FETV=정경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직무대행 황상하)가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 대상지를 모집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街路)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1만㎡이내, 공공성 충족시 2만㎡이내)로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SH공사와 주민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SH공사는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공고문은 30일 17시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절차 간소화, 사업비 융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지난 5월말 기준 서울시내 102개 조합이 설립되어 12개 사업이 착공, 8개 사업이 준공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H공사는 낙후된 도심 주거공간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두 차례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1차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서울 마포구 망원동, 송파구 오금동 등 4곳은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며, 2차 공모지 24곳을 대상으로는 주민 협의 및 조합 설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공모에 대한 관심이 컸고, 재공모에 대한 문의가 많아 올해에도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키로 결정했으며, 대상지에 ▲기금융자 ▲사업 안정화 ▲이주 ▲각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융자 금리는 연 1.5%에서 1.2%로 인하되며, 한도는 총사업비의 50%에서 90%까지 상향된다. 공공이 사업 전반을 관리함으로써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다. 종전자산(토지‧주택의 감정평가액)의 70%까지 이주비 융자(연 1.2%)를 지원하여 이주지연을 예방하고, 공공임대주택을 10% 이상 건설시 시행면적 확대, 용적률 및 층수제한 완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제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SH공사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 비대면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사업성분석과 주민협의, 선정 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필요서류 등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노후 저층주거지의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