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여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여름편은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에서 가져왔다. 채호기는 서정적인 시어(詩語)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성찰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교보 관계자는 “해 질 무렵 따스한 일상의 풍경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활짝 핀 꽃잎 속에 해맑게 얼굴을 내민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형상화했다고 교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