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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thinQ’ 출시, 저가요금제는 LG, 고가요금제는 KT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이 더 유리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이하 G7)’가 18일 공식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LG 스마트폰 사업도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S9을 출시하면서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 첫 단추를 끼웠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으로 자급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G7도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 동참한다. LG전자는 18일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LG 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전략 스마트폰 G7을 출시한다. 최근 출시되는 자급제폰은 이통사가 판매하는 제품의 출고가와 가격이 동일하게 책정돼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자급제폰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통신사 대리점에서 사는 게 아니라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저렴하다. 또 2년 의무약정, ‘6만2000원’ 이상 요금제 등을 강요받지 않아 통신비 절감에도 수월하다.

 

G7의 출시 전 예약판매 성적은 긍정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G7은 전작 G6보다 높은 예약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사전예약판매와 함께 전국적으로 3000여개의 판매점에서 체험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판매 혜택을 마련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를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G7 씽큐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오디오 등 혁신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일생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을 AI로 강화해 전작 대비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체 주기 연장 등 가변적인 요소로 매출 성장은 쉽지 않겠지만 이익은 전년 대비 반드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7과 G7+의 출고가는 각각 89만8700원, 97만6800원이다. G7에는 최대 공시지원금 24만7000원이 책정됐다. 두 단말 모두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저가 요금제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2890원 요금제에서 7만6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고가 요금제에선 KT가 지원금이 가장 많았다. KT는 월 10만9890원 요금제 기준, 24만7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24개월 약정 기준 요금할인 선택시 18만3480원~6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은 요금제 기준이기 때문에 3사가 동일하다. 단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단말기 가격을 일시불로 내거나 24개월 할부로 내야 한다. 이 때 5.9%의 할부지원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