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홍대 누드모델 몰카, 범인 25살 女性 안 모씨…어물쩍 넘어가려던 상식 밖 판단이 더 큰 부메랑으로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 가해자는 동료 여성 모델인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을 충격케 했다.

 

당초 사건이 불거졌을 때 홍대 회화과 학생회에서는 미지근한 대처로 일관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서 회화과 학생회가 사건을 키우는데 일조했다는 소리를 들은 이유다.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이 공론화된 당시부터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 충격과 함께 경찰 수사를 비롯한 형사 고발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정작 가장 먼저 나선 학생회에서는 자체적인 탐문 후 ‘가해자를 색출하기 힘들다’라며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당시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을 모아 놓고 가해자가 자백하도록 유도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봤을 때 상식 밖의 판단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건 초기부터 홍익대 회화과 페이스북, 홍익대학교 대나무숲 등에서는 “학생회에서 앞장서서 경찰 수사를 요구하라” 등의 의견이 팽배했지만 정작 학생회가 보여준 태도는 시종일관 미지근했던 것.

 

결국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나서야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뒤늦게 경찰에 고발하는 늑장 대처를 함으로써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한편 이번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진을 유출한 모델 안 모 씨는 12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