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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김장철 음식물류폐기물 특별처리대책 추진

무, 배추 등 김장쓰레기 건조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울산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17년 김장철 음식물류폐기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다량으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무, 배추 등 각종 채소류)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울산시는 현재 하루 평균 295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김장철에는 약 10톤이 증가하여 305톤 정도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울산시의 공공처리시설 용량인 280톤을 초과하는 것으로, 매일 25톤을 민간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해야 하며, 2억 4,0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김장쓰레기는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돼 수거 지연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성상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공공처리시설의 자원화 처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의 배출과 처리방법을 변경하게 됐다”며, “구·군과 협조해 김장철 기간 동안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시민들에게 불편한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